면접 준비
면접 제철을 맞이해 낉여주는 면접 꿀팁 1편! - 면접 준비편
안녕하세요, 5기 멘토 혜파리입니다. 다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수시 원서 접수 때 괜히 긴장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차합 발표가 진행중이라니, 시간 참 빠르죠? 이미 면접을 본 친구들도 있을테고 아직 봐야할 면접이 많이 남은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저는 고등학교 친구들도 대부분 생기부 면접으로 대학을 진학했어서 학교에서 면접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줬지만, 다른 학교 후배들에게 물어보니 혼자서 준비해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혼자서 생기부 면접을 준비해야했으면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 후배 면접을 도와줬던 기억과 제가 면접 준비했던 기억을 살려서 면접 꿀팁을 몇 가지 준비해봤어요! 이 시리즈는 1편: 면접 준비, 2편: 면접 중 태도, 3편: 면접 후 다음 면접을 위해서!이렇게 세 개의 시리즈로 구성될 예정이에요 :) 먼저 면접 준비와 관련된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생기부 면접의 목적은 ‘이 학생이 얼마나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는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해요. 성적이 고등학교 3년동안 얼마나 공부했는지에 대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생활기록부는 그 결과를 제외한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죠. 다르게 말하면, 성적에 아쉬움이 있는 친구들도 생활기록부를 잘 활용한다면 입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내가 이만큼 성실하게 생활했어!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내가 적은 내용은 모두 알고 있어야겠죠? 면접 준비의 첫 번째는 생기부 겉을 이해한다!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감이 안 올 수도 있는데 겉을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활동을 소개해줄게요. 바로 단어 추출하기입니다. 내 생기부를 세 번, 네 번 정독하면서, 머리 속에서 바로 떠오르지 않는 모호한 단어들이나 어려운 개념은 엑셀표에 정리 후 다시 한 번 검색해보세요. 저는 심화 활동을 많이 했던 편이라서, 약 150개의 단어들을 정리했던 기억이 나요. 제 후배는 80개 정도의 단어를 정리했었고요. 실제로 몸풀기 질문으로 생기부 속 ~~을 설명해보라는 질문도 꽤 많이 나오니까, 잘 준비해두면 분명 도움이 될 거에요. 다음으로는, 생기부 심층 이해입니다. 앞선 활동에서 생기부를 여러 번 읽어봤다면 과거의 자신이 적어둔 수 많은 개인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를 찾았을 거에요. 면접관들, 그리고 대학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어느정도의 사회적 성장을 마쳤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대학에 문제없이 섞여들어갈 수 있을거테니까요. 이를 위해 면접에서 확인하는 요소들은 리더십(협업능력), 의사소통능력, 갈등해결능력, 응용력이 대표적이에요. 질문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팀원 사이에서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했나요? 의견을 어떤 방식으로 수합했으며, 그 장단점은 무엇이었나요? 추가적으로 이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더 해보고 싶고 어떤 곳에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가 됩니다. 생기부에 적혀있는 모든 활동에 대해 그 활동에서 내가 한 것, 힘들었던 점, 갈등 해결 방법, 더 탐구하고 싶은 점과 적용해볼 수 있는 곳, 이 활동으로 깨닳은 것(지식이든 인간관계든)을 생각해두어야해요. 다시 말하지만, 어느 대학에서든 인성은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는 점! 행특에 적혀있는 부분에 대한 인성문제도 이 때 같이 준비해주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생기부를 다시 쭉 정독해보면서 나올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해보는거에요. 단어 질문이든, 심화 질문이든, 인성 질문이든 어떤 분야도 상관없어요. 질문은 70개 이상(많을수록 좋아요.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볼수록 면접장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덤덤하게 답할 수 있을거에요) 만든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답변해보세요. 그리고 면접관 역할을 해 줄 친구가 있다면 서로 모의면접을 진행해주고, 없다면 스스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적어도 자기가 만든 질문 70여가지에는 더듬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연습하세요! 위 세 가지 준비를 마쳤다면, 면접의 시작-중간-끝에서 중간 부분은 잘 준비되었겠네요. 그러나 언제나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자기소개와 마지막 말 준비하기예요. 자기소개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잘 준비해야해요. 인사, 내가 이 학교에 오고싶은 이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1분정도의 시간동안 소개해주면 됩니다. 이 부분은 가장 중요하니까,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보고 말하면서 셀프 피드백을 여러번 하길 추천해요. 말하는 연습은 많이 할수록 느니까 여러 번 반복해보세요. 그리고 면접장 단골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에 대처하는 방법도 알아볼게요. 이 질문은 아마 모두가 받는 질문이에요. 그러니까 임팩트를 주는 것도, 담백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내가 이 학교에서 어떤 인재로 자라나고 싶은지, 이 학교에 거기에 왜 알맞는지를 1분~1분 30초의 시간동안 마음껏 어필해주면 돼요! 이것도 준비는 자기소개와 같이, 하고픈 말을 글로 적어두고 외운 다음 녹화해 셀프 피드백을 진행하는걸 추천할게요. 글로 적어두면 어려워보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해보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거에요. 반대로 ‘난 원래 말 잘 해!’하고 만만히 보다간 속상한 결과를 보는게 면접이고요. 곧 면접 태도, 면접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주제로 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면접 준비 화이팅 :)!
202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