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중
입시매거진 소개

6월 기말고사·6월 모평의 활용

2026.06.29 266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박석재 선생님

 

 

Ⅰ. 6월은 ‘두 개의 시계’

 

 고3에게 6월은 크게 두 개의 시계가 동시에 돌아갑니다. 첫 번째 시계는 1학기 기말고사 (6월 마지막주), 두 번째 시계는 2027학년도 6월 수능 모의평가입니다. 이 두 개의 시계를 따로따로 바라보면 6월은 단순히 ‘바쁜 달’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의 통합된 전략안에서 이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면, 6월은 9월 원서 접수 때 쥐게 될 카드의 질을 결정하는 ‘전략의 달’이 됩니다.

 

 이번 칼럼은 교과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을 준비하는 현 고3 학생에 한정하여, 6월 한 달 동안 반드시 수행해야 할 행동을 순서 있게 제시합니다.

 

 

Ⅱ. 첫 번째 시계— 기말고사: ‘방어 우선, 이수단위 집중’

 

 6회 칼럼에서 이수 단위를 활용한 기말고사 시뮬레이션(수학 4단위 1등급 상승 = 0.08등급 개선 효과)은 이미 다루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6월에만 해당하는 두 가지 추가 전략을 제시합니다.

 

 

1. ‘1학기 내신 확정’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라

 

 교과 전형에 반영되는 성적은 대부분 ‘3학년 1학기 말‘까지, 즉 기말고사 직후 성적이 확정됩니다. 3학년 2학기 성적은 수시 지원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6월 기말고사는 교과전형을 위한 마지막 성적 조정의 기회입니다.

 

【Tip】 기말고사가 끝나는 순간 올해 수시 교과전형에 반영되는 내신은 확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기말고사에 임해야 합니다.

 

 

2. ’4등급 추락 방어‘가 ’1등급 도달‘보다 먼저다

 

 6회 칼럼에서 대학별 환산 점수표의 등급 간 급간(Gap)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3→4등급 하락 시의 점수 손실이 2→1등급 상승 시의 이득보다 훨씬 큽니다. 6월 기말고사에서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희망'을 걷어내고 '수치'를 마주하는 것입니다.

 

1순위: 4등급 위기 과목→ 3등급으로 방어(손실 차단이 최우선)

• 2순위: 이수 단위 4단위 과목(국·수·영) → 1~2등급 상승 공략

• 3순위: 진로선택과목 전 과목 A 방어 (B 1개의 환산 손실이 예상외로 큼)

 

【Tip】 이화여대 1.4점, 연세대 5점, 숙명여대 2등급 차이, 기말고사에서 진로선택과목을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Ⅲ. 두 번째 시계— 6월 모의평가: ’전략 수정의 기준점‘

 

1. 6월 모평 직후 3단계 분석: 반드시 수행하라

 

<자료 1> 모평 직후 분석 3단계와 그에 따른 교과전형 활용법

 

【Tip】 6월 모평 성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경우에도 방심 금지. 9월 모평에서 N수생 수험 강도가 정점에 달하며, 6월 성적은 수능의 상한선이지 보장된 결과가 아닙니다.

 

 

2. 수능최저 ’충족 가능‘ vs ’불가‘ — 6월에 기준을 잡아라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지원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절대적 조건입니다. 6월 모평 이후 아래 기준으로 냉정하게 판단하십시오.

 

충족 확률 높음: 6월 모평 기준 목표 최저를 이미 충족→ 9월까지 현 수준 유지 전략으로 전환

• 충족 여부 불투명: 1개 영역이 기준 경계선→ 해당 영역 집중 강화 + 최저가 낮은 대학으로 후보군 일부 교체

• 충족 불가: 목표 대학 후보군에서 해당 대학 과감히 제외→ 수능 최저 없는 대학으로 재편

 

【Tip】 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점 이상이면 2등급으로 상대평가 과목보다 등급 확보가 훨씬 용이합니다. 수능최저 목표 중 영어가 포함된 경우, 영어를 최저 충족의 ’닻‘으로 가장 먼저 안정화하기 쉽습니다.

 

 

Ⅳ. 6월의 숨겨진 변수— ’생기부 기재 마감 전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점검‘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만 보는 것으로 알지만, 고려대 · 경희대 · 건국대 · 서울시립대 · 한국외대 등 서류를 통한 정성평가 비중이 10~30%인 대학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합격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학교의 생기부 1학기 기재 마감은 보통 7월 초~중순입니다. 고3 학생들에게 6월이 세특을 점검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시점입니다.

 

<자료 2> 생기부 기재 마감 전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 점검 체크리스트

 

 

Ⅴ. 맺음말

 

 6월이 끝나는 시점, 지역균형과 학교장추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반드시 다음 세 가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가 갖춰진 학생은 7~8월 여름방학을 온전히 수능 준비에 쏟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이것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은 여름방학에도 입시 정보를 찾아 헤매다 수능 준비를 놓치게 됩니다.

 

수시 내신 확정: 1학기 기말고사를 통해 수시에 반영되는 최종 내신이 확장됨.

• 현실적인 수능최저 판단: 6월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지원 후보군 각 대학의 최저 충족 가능성이 냉정하게 평가함.

• 수시 접수 전 마지막 세특 점검: 학생 본인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세특 마감 일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음.

 

#교과

목록으로
입시메거진
닫기
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