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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매거진 소개

달라지는 여대 논술 전형 핵심 정리 | 예체능 계열도 논술 지원 가능할까?

2026.03.11 183

경기 하남고등학교 서덕원 선생님

 

 

 지난 호에는 2027학년도 논술 전형에서의 최저학력기준 변화와 약술 논술 시행 대학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번 내용에서는 약술 논술 최저 충족 및 합격 점수에 대해 살펴보려고 했으나, 대학마다 아직 입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예체능 계열도 논술로 지원 가능할까? 그리고 여대 논술 변화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학교 현장에서 가장 아쉬움 중의 하나는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은 반드시 학원을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당한 답변일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현재 학생들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교과, 종합, 그리고 논술 전형으로도 예체능 계열 진학도 가능하다. 논술 전형으로도 많은 대학은 아니지만 예체능 계열 지원도 가능함을 이번 호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표 1> 예체능 계열 논술 전형  2027 vs 2026학년도 비교분석표

 

 <표 1>에서 보듯 예체능 계열 논술 전형의 경우 2026년도와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고려대 (세종)의 경우 자유전공학부(문화스포츠)의 경우 올해는 선발하지 않는다. 동덕여대의 경우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경우 9명 선발에서 11명으로 2명이 증가했다. 상명대는 오히려 애니메이션 전공에서 2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1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한국외대(글로벌) 글로벌산업스포츠 전공의 경우 3명에서 5명으로 2명이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고려대(세종) 경희대, 동덕여대, 한양대, 홍익대(서울), 한국외대(글로벌) 등 총 6대 대학이다. 이중 동덕여대(전년도 2합 7(1)에서 2합 6(1)으로, 한국외대(글로벌)의 경우 1개 3등급에서 2합 6(1)으로 강화했다. 반면, 홍익대는 오히려 3합 8(1)에서 2합 5(1)로 최저 기준을 약화했음을 알 수 있다. 동덕여대의 경우 ‘왜 2합 6(1)으로 최저를 강화했는지 질문했을 때, 입학처에는 실질적으로 2합 7(1)일 경우에도 합격자 66% 정도는 2합 6(1)을 맞추고 있어 올해 최저를 강화하였다고 말한 바 있다. 예체능 계열에서 최저 학력기준을 충족할 경우 내신이 낮거나 수능 성적이 낮을 경우에도 합격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예체능 계열에 진학하게 되는 경우 각 대학의 자율전공도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다. 홍익대, 상명대 등의 자율전공은 디자인 관련 전공도 진학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길을 열어 놓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홍익대 서울의 경우 자율전공(자연예능, 53명), 자율 전공(인문 예능, 38명) 홍익대 세종의 경우 (자연 계열이나 세종캠퍼스의 인문 및 자연 예능의 경우에도 조형대학 전공도 가능하다. 홍익대 서울 예술학과의 경우 4명 선발 지원자는 222명이 지원해 55.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명대 역시 자율전공을 통해 스포츠 건강관리 전공이나, 미술학부(조형, 생활미술전공) 전공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전공의 경우 2명 선발로 전년도 68명이 지원 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올해는 1명으로 인원이 줄어 경쟁률이 어느 치솟을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경희대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게 체육 계열의 학생을 선발한다. 총 10명(체육학 6명, 스포츠의학 4명)으로 최저학력기준은 국영 중1개 3등급이다. 전년도 체육학과는 6명 선발, 지원 806명, 경쟁률은 134.33대 1, 스포츠의학과의 경우 4명 선발 498명 지원, 경쟁률은 124.5대 1을 기록했다. 논술 100이므로 내신이 낮은 학생들도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려대 세종의 경우 국제스포츠학부에서 총 9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9명 모집 76명이 지원하여 8.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저학력기준이 2합 6(1)으로 높아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게 된다면 고려대 세종의 경우 합격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다음으로 동덕여대이다. 전년도보다 최저학력기준이 높아져서 최저 충족 학생 중심으로 논술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예술경영의 경우 2명을 더 선발, 총 11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큐레이터 전공의 경우 4명 선발, 52명이 지원 경쟁률은 13대 1이었다. 문화예술경영의 경우 9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 12.78대 1의 경쟁률은 보였다. 특히, 동덕여대의 경우 전년도 논술 경쟁률이 29.2대 1이었지만, 전반적으로 2026학년도에는 경쟁률이 급감했음을 알 수 있다. 자율전공으로 학생들을 뽑을 수 있어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전공에서도 체육 또는 미술 분야로의 전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수원대의 경우는 논술 75+ 교과 25를 반영, 논술의 반영비율을 강화했다. 디지털 콘텐츠학과의 경우 전년도 10명 모집, 135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은 13.5대 1을 보였다. 한양대는 특이하게 연극 영화과를 논술로 모집한다. 전년도 4명 모집에 653명이 지원 163.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저학력기준은 3합 7(1) 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외대(글로벌)의 경우 글로벌 산업 스포츠전공으로 5명을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이 2합 6(1)으로 전년도보다 강화되었고, 선발인원이 2명 증가했다. 전년도 3명 모집에 168명이 지원 5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예체능 계열의 논술 전형은 어떻게 출제될까? 대체로 각 대학의 출제 유형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인문계열 중심으로)

 

 경희대의 예를 들어보고자 한다. 경희대 논술의 경우 인문 체육 계열로 2문항 내외로 각 1,000자 내외로 글을 작성하며, 시간은 120분이다. 논술 내용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수험생의 통합적이고 다면적인 사고 및 표현 능력 측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지식을 통합하여 종합적 분석 및 문제해결 과정을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능력 평가한다.

 

 출제 방향은 인문·체육계, 사회계의 경우 쟁점에 대한 찬반 의견보다 쟁점에 담긴 인간·사회의 근원적인 문제를 통찰하는 성찰적 사고력 요구하고, 특정 주제를 하나의 방향으로 이해하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는 다면적 사고력 요구한다고 되어 있다.

 

 경희대학교 논술 문항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논제 Ⅰ] [다]의 시각에서 [가]와 [나]의 입장에 대해 평가하시오. [801자 이상~900자 이하: 배점 40점]

[논제 Ⅱ] [라]~[사]를 입장이 유사한 두 부류로 묶어 그 중 한 입장을 선택해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입장을 비판하시오. [1,001자 이상~1,100자 이하: 배점 60점] 

 

 논제만 읽어보더라도 논술 방향을 어떻게 정리하고 작성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수시전형으로 논술을 출제하는 여자대학교를 살펴보고자 한다. 논술을 실시하는 여자대학은 이화여대를 포함한 총 6개 대학이다. 모집인원은 1,174명으로 전년도 1133명보다 41명을 선발하게 되는데 동덕여대의 경우 35명을 더 추가 선발하게 되며, 이화여대의 경우도 7명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대학들은 성신여대 1명 감소를 제외하고는 2026년도와 동일한 인원을 논술로 선발한다. <표 2>를 보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

 

<표 2> 2027학년도 여자대학 논술 실시대학

 

 이화여대를 비롯한 동덕여대, 성신여대, 덕성여대는 논술 100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숙명여대와 서울여대는 각각 학생부 10, 20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는 이화여대의 숙명여대는 2합 5(1) 성신여대와 덕성여대는 2합 7(1), 동덕여대는 올해 2합 6(1)으로 최저를 전년도보다 강화했다.  서울여대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여자대학의 경우 이화여대 의예과의 최저학력기준은 4합 5(1), 약학은 4합 6(1) 스크랜튼 학부의 경우 3합 5(1)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반면 숙명여대 약학과는 3합 4(1), 덕성여대는 3합 5(1)의 최저학력기준을 가진다. 그렇다면 여자대학의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어떠했을까? <표 3>을 보면 2025년도와 2026년도를 비교해 볼 수 있다.

 

<표 3> 여대 논술 실시대학 경쟁률 2026년도 vs 2025년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경쟁률 상승대학 3개 대학, 하락 3개 대학임을 알 수 있는데, 가장 경쟁률 하락이 심회된 대학은 동덕여대 임을 알 수 있다. 전년도 200명 모집에 5,840명이 지원해서 2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동덕여대는 올해 229명 모집에 2,732명이 지원해 1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즉 이러한 경쟁률의 경우 최저학력기준만 충족된다면 실제 경쟁률은 훨씬 더 낮아지는 수치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올해는 최저학력기준도 강화(2합 6(1)) 했기에 경쟁률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성신여대와 숙명여대의 경우는 큰 차이 없이 경쟁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덕성여대, 서울여대(최저학력기준 없음), 이화여대 등의 대학은 경쟁률이 5대 1 이상 오른 대학들이다. 이화여대의 경우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약 10대 1이상 상승했다. 관련 요인으로는 의예과 논술의 신설 영향과 약학과의 논술 유지가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과는 간호학과, 약학과, 의예과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6학년도와 2025학년도의 모집인원과 경쟁률을 살펴보고자 한다.

 

<표 4> 여대 논술 실시대학 (간호학, 약학, 의예과) 경쟁률 2026학년도 vs 2025학년도]

 

 <표 4>에서 볼 수 있듯이 여대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들은 주로 간호학과, 약학, 의예과임을 볼 수 있다. 특히, 신설이었던 덕성여대의 404대 1의 경쟁률은 대학 평균 경쟁률보다 8배 정도의 차이가 크다. 숙명여대와 이화여대 역시 경쟁률이 300대 1, 200대 1이 넘을 정도로 지원 인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었던 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의 경우 192.8대 1의 높은 경쟁률은 보였다. ’약학과보다 높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높은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지원자가 기대에 못 미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간호학과의 경우 경쟁률 자체가 하락이 되었지만, 여전히 여대에서는 많은 지원자가 있는 학과임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약학과와 의예과 논술 문제는 어떻게 출제될까? 이화여대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화여대 의예과와 약학전공의 경우 자연II로 유형으로 구별하며 문제를 출제하는데, 출제 유형은 수리논술 II이다. 시간은 100분이며 출제 범위는 수학, 수학 I, 수학 II,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포함한 고교 전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2026학년도 모의 논술 자연 Ⅱ 유형이다. 참고하기 바란다.

 

<자료 1> 2026학년도 모의 논술 자연 Ⅱ 출제 유형-1

<자료 2> 2026학년도 모의 논술 자연 Ⅱ 출제 유형-2

<자료 3> 2026학년도 모의 논술 자연 Ⅱ 출제 유형-3

 

 

 

 이상으로 예체능 계열 논술과 여대 논술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음 호에는 의치한약수 계열의 논술 대학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2027학년도 대입정보 119 참고

2027학년도 각 대학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참고

2026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모의논술 안내 참고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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