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수시 반수 성공의 과정! (고려대학교-계열적합형)
안녕하세요 미러입니다. 저는 서울의 한 자사고를 나왔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현역 때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23학번으로 입학했고, 올해 수시 반수를 하여 고려대학교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24학번으로 입학하여 재학 중입니다. 저는 고려대학교 계열적합형 전형으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합격했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성적은 1학년 2.17 - 2.12, 2학년 3.30 - 1.85, 3학년 1.75 - 1.75으로 나이키 형태의 성적 그래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스토리노트는 수시 반수를 하게 된 계기와 합격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를 옮긴다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도 담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수시 반수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접했습니다. 3학년 때 2학기 내신을 챙겨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주변에 친구들과 선생님께서 수시 반수를 할 수 있으니 챙기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고, 수능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 투자를 할 수 없어서 짧고 집중해서 1~2주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최상위권 친구들도 내신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2학기 내신을 받기에 더 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2학기 때 내신을 챙기고 수시 원서를 작성했습니다. 대학교 합격 발표가 지난 후 저는 SKY를 가기를 원했지만 모두 떨어지고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SKY에 대한 미련이 있었기 때문에 수시 지원은 무조건 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학년 1학기가 끝날 무렵 저는 더 좋은 학교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갑자기 들었고 여름 방학 때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다시 본다는 것이 쉽지 않게 느껴졌고,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방학 끝날 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보는 것은 포기하고 수시로 지원해보자 마음을 확실히 먹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수능을 보지 않는 전형을 찾았고 서울대와 카이스트, 고려대(계열적합형)가 있었습니다. 카이스트는 현역 때 쓰지 않아서 한 번 써보고 싶었고, 서울대는 떨어질 것을 알았지만 혹시라는 생각을 가지고 현역 때와 다른 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실적으로 고려대학교가 목표였는데, 현역 때 과를 너무 높게 쓰고 전형을 학업우수형만 지원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계열적합형으로 제 생기부에 완전히 맞는 과를 찾아서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1차 합격 날이 왔고, 5배수나 뽑지만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차 합격을 했습니다. 그렇게 합격을 하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합격해서 기뻤고, 현역 때 왜 이 전형, 이 과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고려대학교로 옮기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점을 잘 받았고, 화학과를 선택할 예정이었기에 고려대학교 생명과학 분야 과로 간다는 것은 큰 리스크가 있는 결정일 수 있었습니다. 이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합격하고 생각할 문제라고 생각했고, 면접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불합격할 확률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여 학점을 챙기느라고 많이 공부하지는 못했고 해당 주부터 시작했습니다. 현역 때 특강을 들었던 고려대 면접 기출문제집을 가지고 있어서 2021-2023년에 해당하는 모든 전형 면접 질문을 풀어보았고, 계열적합형의 질문에는 시간도 측정하고 실제로 말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학 중 물리학이 약점이라서 고등학교 물리학1 개념서를 한 번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면접 공부할 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어서 면접에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면접 날이 왔고, 그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문제도 모르는 내용이 크게 나오지 않았고, 기출 문제에 나온 유형이었기 때문에 차분히 알고 있는 모든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님 앞에서 발표를 할 때 긴장이 되었긴 했지만 생각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와 좁은 공간에서의 면접이었기 때문에 차분히 발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답을 찾고 말도 나쁘지 않게 했다고 판단을 해서 면접은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합격 날이 다가왔고 최초 합격은 하지 못하였지만 추가 합격을 하였습니다. 수시 반수를 성공했던 것은 전형과 과의 적절한 선택, 그리고 3-2 내신, 좋은 생기부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기 전까지 학교를 옮기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었지만 합격을 하고 나니 사실 고려대학교라는 이름을 보고 대학교를 무조건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학년 과정을 또 겪는 것이지만 원하는 분야의 과이고 학교 레벨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옮기고 올해 3월부터 고려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느낀 생각으로는 대학교를 옮기지 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매우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우선 제 생각에는 현역이라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 일단 과의 신입생 대부분이 현역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살짝 아쉬움이 들었고, 1학년 과목이 전적대와 거의 비슷해서 똑같은 내용을 또 배우고 있다는 것이 지루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학교에서 또 1학년 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를 쌓고 활동해야 한다는 것에 힘듦이 느껴졌고, 군대도 1년 늦게 가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애매했습니다. 사실 제가 느낀 것은 제가 대학을 옮겨서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만약 재수를 해서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면 다르게 느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고려대학교에 와서 좋은 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처럼 무휴학 반수를 통해 1학년 생활을 마치고 딱 1단계 높은 대학교로 진학하는 경우에는 깊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있고 개인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것은 없지만 그래도 충분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의 수시 반수 합격 과정과 학교를 옮긴다는 것에 대한 저의 생각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수시 반수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잘 활용하면 대학교 레벨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 어떤 식으로 지원을 했는지를 보고 실수를 한 점이 있다면 고쳐서 계속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고 싶은 대학을 가지 못하더라도 기회가 계속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수시를 챙기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번 스토리 노트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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