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 샤복입니다. 어쩌면 고등학생들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가장 필요한 내용을 조금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면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라는 해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하지만, 아직 사회 경험도 없고 한 것이라고는 학교에서 학교 수업, 교과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다 보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명확하게 구체화하지 못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자신의 삶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벌써부터 하는 고등학생, 특히 문과인 경우에는 조금 많이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본 스토리노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시장이 어려워서… 이런 말을 되게 자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문과의 경우, 이과보다는 조금 전공을 살려서 취업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는 조금 적은 것 같습니다. 서울대 문과 내에서도 “문과는 어차피 ‘로씨행(로스쿨, CPA, 행정고시)’”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대학원을 진학하여 교수와 같은 커리어를 밟지 않는 한 대한민국 문과에서 전공을 살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기왕 해봤자, 경영학과에서의 마케팅 정도..? 여하튼, 문과쪽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대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금융공기업, 은행, 무역 쪽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 역시 처음 변호사 혹은 검사를 희망하며 문과 진로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다만, 이러한 진로가 정말 나에게 맞는 것인가?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정말 할 수 있는 직업인가?라는 고민은 끊임없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대학 와서도 같은 고민을 수십 번 하였습니다.특정 직업군을 선택한다는 것은 수십 년간의 본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말과 같은 것이니까요 그렇게 어영부영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 때 조금 찾아보며 생각을 정리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해보자 입니다 아무래도 앞서 나열한 직업군들은 소위 ‘전문직’에 해당하기에 되는 과정도 힘들고, 실제로 되고 나서도 꽤나 힘든 직업군에 해당됩니다.하지만 하기 ‘힘들다’ 인 것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일반 사기업 혹은 공기업에 취업준비를 해야하는 경우에도 여러가지 스펙을 쌓으면서 노력한다면 최소한 본인이 꿈꿨던 부분과 비슷하게 이뤄져갈 것이고, 그 준비 과정 자체가 여러모로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일단 해보자”입니다. 지금 시기의 학생 여러분들은 지금 바로 눈 앞의 입시 때문에 이러한 진로 고민은 조금 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는 하나, 한번쯤은 이러한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직업군을 확정지으라는 것은 아니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정도만 생각해보셔도 충분히 고등학생 수준에선 좋은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고민이 나중의 본인 삶의 가치관이 되는 것이고,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조금은 두서가 없는 글이긴 하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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