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영어 못하는 외고생 -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2)
안녕하세요! 드디어 영어 공부법 마지막편을 가져왔습니다 ㅠㅠ!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올리겠다고 했었는데,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빠르게 가져오지 못했어요ㅠㅠ 죄송합니다. 그럼 늦게 온 만큼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수첩, 메모지 그리고 공부할 영어 지문이 필요합니다. 현재 여러분은 나름 시중에 파는 영어 단어장 하나는 제대로 씹어 먹은, 그래도 아는 단어가 좀 있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수능 영어에 대한 문법 지식도 좀 가지고 있죠. (’영어 노베이스 학생들을 위한 학습 가이드‘ 참고 부탁드려요!) 그럼 그 둘을 합쳐서 제대로 된 독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의 경우, 영어 시험범위는 대부분 1. 영어 교과서 지문2. 수능 기출 문제집 지문3. 사설 영어 독해 문제집 지문4. 영어 연설문, 또는 영어 프로그램 대본 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과목이 ‘영어’와 ‘심화영어’ 두 과목이었고, 각 과목 당 시험 범위로 들어가는 영어 지문이 기본 100개 이상이었습니다. 이 많은 지문을 중학생 때처럼 모조리 암기하는 건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지문을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봄으로써 머릿속에 ‘사진처럼’ 남기려고 했습니다. 저의 영어 공부 루틴은 크게 [수업 시간 전/ 수업 시간 중/ 수업 시간 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 전]1. 수업 시간 전에 그날 수업할 지문을 가볍게 읽어봅니다.(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인 경우, 답까지 찾아보고 채점합니다.)2. 지문을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단어 때문일 경우: 메모지나 지문 옆 작은 공간에 단어를 찾아서 적어둡니다. 이때 뜻이 여러 개인 단어는 그 뜻을 모두 적어둡니다.
구문 때문일 경우:
(1) 자신이 가진 구문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최대한 해석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2) 그래도 해석이 안 될 경우, 답지를 한 번 봅니다.(3) 답지에 맞춰서 해석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숙어 때문에 해석하지 못했다는 걸 발견한다면, 단어를 정리했던 것처럼 숙어를 정리해 둡니다.(4) (3)번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했다면, 체크해 두고 수업시간에 확인합니다. [수업 시간 중]1.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과 판서를 모두 필기합니다.
여기서 말씀을 모두 필기하라는 거는, ‘단어’, ‘구문’, ‘해석’에 대한 말씀을 필기하라는 것입니다.
이때 여러분은 수업 시간 전 과정에서 자신이 모르는 단어나 구문을 체크해 두었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때 특히 그 부분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고, 막혔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으며, 그 부분은 기억에 더욱 오래 남습니다.
[수업 시간 후]1. 수업 시간 전과 수업 시간 중 과정을 반복하며 모인 단어는, 작은 단어장에 정리합니다.2. 단어장에 정리한 단어는 계속 들고다니며 (이동 시간, 식사 시간 등) 틈틈이 암기합니다.3. 지문 분석을 합니다(1) 구문 분석하기제대로 된, 오류 없는, 100% 완벽한 분석이 아니어도 됩니다. 내가 해석을 할 때 막히지 않을 정도로, 문법 문제가 나왔을 때 내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필연성을 부여할 수 있는 정도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한 문장에는 동사가 하나뿐이라는 걸 이용해서 ‘이 문장에서는 이게 동사인데, 뒤에 있는 동명사를 선생님께서 동사로 바꾸어 출제하신다면 난 앞에 이미 존재하는 동사가 있으므로 뒤에 있는 동사는 동명사로 써야함을 발견해야겠다‘ 라는 식으로 필연성을 부여해야 합니다. (2) 지문 흐름 정리하기문장 삽입 유형이나, 문단 순서 배열 유형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주제 문장과 주제를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문장들을 찾아보는 것, 지문의 흐름을 표로 간단하게 만들어 정리해 보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3) 무한 복습하기이제는 자신이 공부하고 분석한 지문을 무한 복습함으로써 머리에 사진처럼 남겨야 합니다.그래서 저는 막 쓰는 노트나 이면지를 옆에 두고영어 지문을 읽으면서 옆에 둔 종이에 지문을 막 쓰며 그 지문을 머리에 새겨두었습니다.이 단계를 할 때는 손이 많이 아프겠지만, 글씨를 예쁘게 쓰지 않아도 되니(지렁이처럼 글씨들이 마구 엉켜있어도 괜찮고, 낙서처럼 못 알아볼 정도가 되어도 괜찮아요) 머리에 남기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종이에 마구 쓰면서 읽지 않고, 그냥 묵독으로 읽을 경우엔잡생각이 들기도 하고, 잠이 오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종이에 마구 쓰면서 지문을 읽었습니다. 이때 ‘이 문장은 주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문장이라 중요했지! ’, ‘이 문장은 내가 구문 해석이 어려웠었어. 하지만 이제는 이 문장에 도치가 일어난 걸 알고 있고, 따라서 이렇게 해석하면 돼’, ‘이 문장에 쓰인 문법 지식은 좀 잘 암기해 두어야 해. 그 지식은 ~~야’ 등의 생각을 하며 자신이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해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영어 지문을 공부했던 루틴입니다. 많이 복잡하죠? ㅎㅎㅠㅠ하지만 계속 반복하다보면 익숙해진답니다~!이렇게 보면 ‘이건 내신에만 적용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 과정들은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됩니다. 영어 지문을 읽고 단어를 따로 정리해 외우는 것은, 영어 단어장의 단어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문을 통해 실제로 지문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나 뜻을 익히며 내가 아는 영어 단어의 범주를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문의 주제문장이나, 주제를 뒷받침하는 문장을 찾는 것, 지문의 흐름을 표로 정리해 보는 것 등은지문의 흐름을 파악하여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찾는 능력을 길러주며, 수능 영어에서 고난이도 문항을 정확하게 추론하여 푸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구문 분석을 해보고 문법 지식을 정리해 보는 것은,문법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어려운 지문을 읽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어렵게 출제되는 수능 지문은,그 속에 숨은 뜻을 알기 어려운 것, 생소한 단어가 많아 어려운 것, 문장이 너무 길어 해석하기 어려운 것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그 중 ‘문장이 너무 길어 해석하기 어려운 것’은 한 지문이 총 두세문장으로 이루어진 경우인데요,이때 문장이 길어지면 시험장에서 그 문장을 우리는 ‘뭐야? 이거 언제 끝나?’ 라는 생각이 들며 멘붕이 오고, 그 지문을 포기하게 됩니다.그러나 평소에 직접 구문 분석을 하는 연습을 한 학생이라면 긴 문장을 보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문장을 끊어내어 수월하게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제 공부법을 참고할 때 도움이 되도록 제가 고등학생 때 썼던 문제집 사진 하나를 첨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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