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평범한 여고생이던 내가 경희대 면접 100점, 숙대 만장일치 합격?
안녕하세요, 리로스쿨 플랫폼을 사용하는 어려분들~저는 작년에 면접으로 숙명여대와 경희대를 합격한 23학번 선배입니다~이 글을 읽는 학생들은, 곧 면접을 앞둔 고3이거나 앞으로 면접 있는 전형을 준비할 고1,2 학생이겠죠?아주 잘 오셨습니다...제대로 찾아오셨네요!!저는 면접이 있는 전형으로 쓴 숙명여대와 경희대는 모두 최초합격으로 붙은 뒤, 반년 뒤에 제 면접 평가 결과를 알게 되었습니다.'감사하게도 두 학교에서 모두 매우 좋은 결과를 남겨주셨더라고요. 저는 학교에서 모의면접, 구청에서 진행한 모의면접 총 6번에 걸쳐 면접을 대비하였어요. 일반고에 재학하는 한 사실, 면접이라는 평가는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10대에서 벗어나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더 심화된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자들로부터 평가받는 거니까요. 때문에 당연히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을 "말 잘한다.", "어딜가도 말 하나로 먹고살겠다."라는 어른들로부터의 칭찬을 받아온 저도 첫 모의면접 당시에는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면접을 먼저 본 사람으로서, 이것만 알았다면 참 좋았겠다는 포인트만 쏙쏙 알려드릴게요! 1. 모의면접은 경험일뿐, 결국 귀 기울일 곳은 "나의 목소리" 모의면접을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받게 되는 피드백의 양들이 누적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걸 수용할 수 없어요. 지난 18년이상 말 해온 나의 버릇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드백에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저마다 말하는 방식이 있고, 단점을 제거하기보다 강점을 극대화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피드백에 귀 닫지 말라는 말이 아니에요. 본인이 생각해도 맘에 안 드는 부분은 확실히 보완하되, 모든 피드백에 좌절하고 자책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우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잘하니까요~~^^ 2. 대답도 결국 이야기!, 스토리텔링하라! 면접을 볼 때 가장 막막한 것은 대답의 분량 조절이죠? 면접관님이 "이 활동에 대해서 말해볼래요?"라고 물으신다면, 우리는 늘 흔들립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말씀드려야하는거지...?라고 말이죠! 제가 그 방법! 알려드릴게요. 우선, 배경-자료 조사 방법-자료 조사 후 알게 된 점-그로 인한 활동-느낀점 순으로 말하면 됩니다...어라? 근데 이 다섯 가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과 비슷하지 않나요?맞아요. 대답도 결국 이야기를 서술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때문에 이런 서술 방식을 지켜줘야 듣는 사람도 집중하기 쉬워지는 거죠!예를 들면, 저는 이러한 사회 이슈에서 문제 의식을 느끼고, 관련 논문과 칼럼을 분석하여, 이런 해결 방법을 찾고, 이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느끼며,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깔끔하죠?ㅎㅎㅎ 3. 비슷한 내용의 활동은 묶어서 설명하라!3년 동안 생기부 활동을 하면 늘 새로운 주제로 활동할 수는 없어요. 그게 좋은 방식이 아니기도 하고요.(제 포트폴리오 참조!)이 점을 아예 강점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어떻게? 2번처럼 서사를 만드는 거죠!1학년, 2학년, 3학년에 걸쳐서 중복되는 활동이 있다면1학년에서 문제 의식 느끼고, 2학년 때 이에 대한 나만의 독창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3학년 때는 직접 활동해보는 서사를 만들어 주세요!숙명여대에서는 이렇게 대답하면서 교수님의 미소를 보았고, 입시사정관님의 굉장히 창의적이라는 칭찬을 받았습니다ㅎㅎ 4. 평가자들도 내 생기부를 분석하는데, 그럼 적어도 나는 분석보다는 더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여러분이 면접장으로 불린 이유는 "궁금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해주러 가는 것이 인지상정!근데 여러분보다 면접관이 생기부를 더 잘 파악하고 있으면..이건 게임이 안되겠죠? 우리는 아예 뜯어살펴야합니다!저는 면접 준비할 때 약 20장 가량의 보고서로 제 생기부를 분석했고, 면접에 가서도 미처 면접관님이 파악하지 못하신 제 활동의 큰 그림을 모두 설명해드리고 왔습니다.면접에서 제 마음가짐은 "안녕하세요..1차 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아닌"제가 그렇게 궁금하시다면서요? 그래서 왔죠! 다 물어보세요! 대답해드릴테니!" 이었습니다.이런 자신감은 모두 연습에서 나오는 거예요. 우리 생기부 붙들고 아주 끝장을 봅시다! 5. 중꺾그마마지막은 "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입니다!면접은 수능도 끝나고, 점점 함께 입시 준비하던 친구들이 사라지는 아주 혼란스러운 시기에 보는 시험이라 여러분의 멘탈이 안 꺾일 수도 없는데요...그래도 해야죠! 하면 붙을 수도 있지만 안 하면 그냥 떨어지는건데!여러분이 지금 느끼는 초조함, 두려움, 스트레스는 모두 매우 건강한 감정입니다.여러분이 느끼는 불안함을 이용해서 문제점을 보완해서, 초조함을 이용해서 반복해서 연습한다면여러분은 실제 면접장에선 절대 안 떨리실겁니다!! 이 글을 읽는다는 것,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그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너무나도 멋있고, 대단한 사람들입니다.자격 있어요. 재능을 조금만 더 갈고 닦아봅시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질문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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