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수능 D-14 !!!!!!!!!!!!!!!!!!!!!!!!!!!!
안녕하세요 리로 멘티님들!저는 지방 외고를 졸업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최초합하고고려대학교 1차합이라는 결과로 입시를 마무리한 리로스쿨 2기 멘토입니다. 이번달이 2기 리로멘토로서 활동하는 마지막 달이라이 스토리노트도 제 마지막 스토리노트가 될 것 같네요 ㅜㅜ! 이제 수능은 한달도 채 남지 않아 보름 뒤면 수험생 멘티님들이 수능을 보게 될 텐데요,저도 4합 8이라는 학종 치고는 나름 빡센 최저 때문에 수능을 열심히 준비했던 터라오늘은 여러분들께 시기 별 제가 느꼈던 감정들과 제 경험을 바탕으로수능 전 멘탈 관리법, 소소한 꿀팁 등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수능 2주 전 오늘이 딱 수능 2주 전이죠!이 시점은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가장 큰 불안이 밀려오는 시기입니다.저 또한 수능 2주 전에 짧게 적었던 감정일기를 보면수능을 반드시 잘 봐야 한다는 압박감에 악몽도 많이 꾸고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뭘 더 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남은 2주를 어떻게 보내야 가장 알찰 것인가고민하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마음이 힘든 시기죠.하지만 이때는 그냥 마음 편히 원래 하던 공부를꾸준히 계속해서 이어나가시면 됩니다.쓸데없는 걱정은 몸과 마음을 피로하게 할 뿐이에요. 수능 1주 전 수능이 일주일 남은 시점엔 정말 많은 선물을 받게 됩니다.학교, 부모님의 회사, 학원, 지인들이 선물을 가장 많이 보내 주시는 시기입니다.보통 수능 응원 선물을 초콜릿, 마카롱, 떡 등이 많아 늘 배부른 하루를 보냅니다.단 것을 먹은 효과인 건지, 얼마 안 남았다는 마음 때문인지 마음은 2주 전보다는 평화로워집니다. 사실 이 시기에 뭔갈 더 해서 크게 바꿀 수 있는 건 없습니다.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은 스탠스를 유지하여별 탈 없이 하루하루 건강을 챙겨 좋은 컨디션으로 수능을 보고 오는 것이죠.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마음은 놀랍게도 매우 편해집니다. 수능 3일 전 놀랍게도 저는 이 시점에얼른 수능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사실 이런 생각이 당연할 수도 있는 게,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이제 더 할 수 있는 공부는 없습니다.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건강관리, 체력관리, 하루 패턴 유지 등이니까요.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찬 물이나 얼음물 마시지 않기,밀가루 음식 자제하기, 맵고 자극 적인 음식 피하기등 건강을 위해 매 끼니 속이 편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도수능을 잘 보기 위해 할 수 있는 준비라고 생각합니다!저 또한 수능 3일 전부터는 응원 선물로 받은 초콜릿이나마카롱, 떡 등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자제했고,찬 물이 아니면 물을 안 마시던 제가속이 편한 따뜻한 차를 타 마시기도 하면서건강을 위해 더 애썼던 것 같아요!(물론 평소처럼 공부는 했습니다!) 수능 하루 전 내일이면 내가 수능을 친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내가 유치원생이었을 시절도 다 기억이 나는데언제 고3이 되어 내일 수능을 친다는 거지? 등쓸데없는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시기죠.또, 이제 정말 끝이라는 생각에수능 끝나면 뭘 먹고 뭘 하고 놀지등을 생각하며 행복회로도 돌리기 시작해요.이런 생각들이 과하면 해가 될 수 있겠지만저는 어느정도의 행복한 상상은긴장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억지로 그런 생각을 멈추려 하지는 않았어요. 수능 전 날 밤,저는 모든 준비를 더블체크 더더블체크 더더더더더블체크까지 마친 후가방을 싸고 내일 아침 시뮬레이션을 속으로 5000번 정도 그리며 잠을 청했어요.평소보다 일찍 잠들 예정이었고,바로 잠들지는 못할 것 같아 예정시간보다 더 일찍 침대에 누웠습니다.하지만 잠이 정말 오지 않았어요. 저는 10시에 침대에 누웠지만 결국 새벽 3시가 넘어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새벽 5시에 일어나야 했던 저는잠을 얼마 자지 못했다는 점, 심지어 그 조금의 잠 마저도질좋은 수면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어요.하지만 지나고 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수능이라는 큰 시험을 앞두고과연 수능에서 졸 수 있을까요?여태 며칠동안 수능 일정에 하루 패턴을 맞추어 놓았고,수능이 아주 중요하고 큰 시험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내가 과연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잡생각을 하거나 피곤하다고 졸까요?전혀 아닙니다.그러니 멘티님들은수능 전 날 밤에 늦게 잠들까, 잘 자지 못하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물론 수면의 질이 좋으면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수능을 잘 보고 못 보고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죠.꼭 수면의 질만이 좋은 수능 결과를 좌우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 전 날에 찍기특강 유튜브를 봤는데요,영어나 탐구 과목이 혹시나 너무 어렵게 나와서헷갈리는 문제가 있거나 삐끗할 것을 대비하여유튜브에 있는 찍기특강을 시청했습니다.하지만 저는 수능 이후 찍기특강을 믿지 않습니다.수능 당일 3교시에 영어를 치는데,찍기특강에서 가르쳐 준대로라면, 글의 순서 유형 두 문제는절대 같은 답이 나올 수 없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제가 문제를 푼 결과 36번과 37번은 4번으로 답이 같았고,저는 순간 찍기특강을 믿을지 저 스스로를 믿을지 고민했지만결국 스스로를 믿고 두 문제 다 4번으로 답을 체크했습니다.그 결과 저는 36, 37번을 둘 다 맞혔고,다른 문제들도 찍기특강을 사용하지 않아빈칸 한 문제만 틀려 97점 1등급을 받게 되었습니다.알아보니 요즘은 찍기특강이 먹히지 않는 새로운 방향으로출제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리로 멘티님들도 찍기특강을 믿기 보다는스스로의 실력을 믿으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답안 수 세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수능을 앞두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여러분은 여러분의 남은 길고 긴 인생에 있을 수많은 관문 중가장 첫 관문인 ‘수능’을 앞두고 계십니다.수능만 친다고 해서 인생의 모든 것이 정립되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이를 다른 말로 하면 수능이 별 게 아니라는 말도 될 수 있겠죠.여태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비록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무사히 별 탈 없이 시험을 마무리하고 오는 것에 의의를 두시길 바라요 :)모두들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분명 잘 하실 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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