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과학기술원 자소서 작성 조언. 작성중이어도 읽으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의 주제는 특수대 과학기술원 자소서와 관련한 조언입니다. 과학기술원에 지원하려는 학생에겐 자소서를 쓰는 경험이 인생에서 처음일 것입니다. 이때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자신만이 할 일이 많아지고, 주변 친구들은 슬슬 놀기 시작하는데 혼자 할 일이 놓여진 것이 억울하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이때 시련을 기회로 바꿔 생각하여, 다른 친구들은 대학 졸업 후 취직을 준비할 때 자소서를 처음 써보는 반면에 우리 과기원 지원자들은 취준 기간에 할 일을 미리 하는 장점이 있다는 점에 유념하며 현재 주어진 과기원 자소서를 몸소 받아들입시다. 자소서를 작성한 경험을 겪고 나면 남들보다 내적으로 매우 성장해있을 것이기에, 사실상 결국 불합격해도 본인에겐 이득이야~~~ 자소서를 쓰는 데 있어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지원하려는 과기원들의 자소서 양식을 모두 다운받고, 어떤 내용을 준비해야 하는지 분석한다. 저는 카이스트, 디지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모두 지원하고자 자소서를 4개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소요된 시간은 과기원을 2개 지원하는 학생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4개의 자소서를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소서에서 요구하는 내용은 크게 나누어 다음과 같았습니다.[자신만의 질문과 답변] : 카이스트 (질문을 150자, 답변을 800자)[진로와 관련한 노력] : 카이스트 (1500자), 디지스트 (750자), 유니스트 (1000자), 지스트 (1500자)[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노력] : 카이스트 (800자), 지스트 (800자)[대학 진학 후의 계획] : 카이스트 (800자), 디지스트 (750자), 유니스트 (800자), 지스트 (800자)[독서이력] : 카이스트 (1권 당 200자, 총 3권 작성)참고로 이는 2025학년도 대입 기준이기에, 이와 같이 개인적으로 정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위 정리본에서 “본인이 해야 할 일”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자신만의 질문과 답변] : 질문을 150자, 답변을 800자[진로와 관련한 노력] : 1500자[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노력] : 800자[대학 진학 후의 계획] : 800자[독서 이력] : 1권 당 200자, 총 3권 작성이 “본인이 해야 할 일”을 다 끝내고 나면, 남은 일은 각 학교마다 요구하는 분량에 맞게 내용을 축약하시면 되겠습니다. 덕분에 새롭게 만든 하나의 양식을 끝내고 나면, 서로 요구하는 분량이 다른 양식들에 맞게 체계적으로 내용을 작성할 방법을 얻게되신 겁니다. [진로와 관련한 노력]을 작성할 때본인의 3년 생활을 되돌아보세요. 진심어리고 깊이있는 주제를 탐구한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은 무엇이 있나요? 이처럼 본인의 3년 생활을 되돌아보며, 본인이 자소서에 어필할 “무기”는 무엇이 있는지 점검하시길 바랍니다.다음은 초록을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하나의 커다란 활동의 과정을 서술할 때 소요된 분량은 한 활동 당 800자였습니다. 초록을 작성할 때, 내용 구성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활동 설명, 이론적 내용, 실험 방법 등 외적인 내용의 비중을 줄이시고 대신 이 활동 이후의 어떤 역량을 키웠는지, 진로에 어떻게 도움이 됐는지, 다른 탐구 활동과 연결된 점이 있다면 어땠는 등 내적인 내용의 비중을 크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내용 면에서도 내용의 깊이가 너무 어렵거나 심화된 것을 하도록 욕심내는 것보다, 본인이 갖고있는 무기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마인드셋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rough하게 말하면 자소서 시즌에 보통 남의 생기부는 다 멋있어 보입니다.이 문항의 주 목적은 면접관들이 진로와 관련한 역량을 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활동에서 키운 역량이 이 진로에 필요한 이유가 논리적으로 드러났는지 점검하세요. 활동에서 키운 역량이 진로에 필요한 이유를 드러내는 데에서 자소서의 퀄리티가 차이납니다. 또한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본인이 노력한 내용도 포함하길 권장합니다. [타인과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작성할 때본인의 3년 생활을 되돌아보세요. 학교 공동체에 기여한 역할, 혹은 기여한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진로와 관련한 노력]을 준비할 때와 비슷하게 본인의 무기를 돌아보세요.이 문항은 지원자의 인성적 측면을 물어보기 위함입니다. 본질적으로 들어가야 할 내용을 표현하자면 “대인 관계를 통한 나의 인격 완성”입니다. 공동체 활동 속에서 본인이 깨달은 인생의 교훈이 들어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인생의 교훈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색깔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내용이라면 모두 권장합니다. 동아리 부장, 반장, 학생회 임원 등에서 활동하며 우리 공동체가 목표했던 바를 이뤄내기 위해 본인이 희생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이때, 희생한 점만을 작성하지 말고 그럼으로써 본인이 어떤 성장을 이뤄냈는지 “경험을 통해” 풀어나가도록 합시다.본인의 내용들이 기억 안난다면 선생님께 생기부 맨 마지막에 있는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을 참고하시면 본인도 모르는 본인의 인성적 측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많이 참고했고요.. [대학 진학 후의 계획]을 작성할 때,본인의 진로는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3년 생활을 되돌아보며 떠올린 “무기”들에 기반하여 면접관들에게 인상을 남기는 본인의 특색은 진로로써 무엇인가요? 본인의 진로가 명확하지 않으면 이 자소서는 본인의 생기부 자랑밖에 되지 않습니다. 무채색의 학생이 아닌 색깔을 지닌 학생임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는 뜻입니다.대학교에 가서, 대학교 학습을 통해 개발하고자 하는 역량이 무엇인가? 이는 향후 내가 가질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는 흔적을 드러낼 기회입니다. 또한 개발하고자 하는 역량이 그 진로와 관련하여 꼭 필요한 것인지 논리적으로 점검해보시는 것도 퀄리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다른 대학교, 혹은 심지어 고등학교가 아니라 왜 하필 이 학교인가요? 면접관들이 보고 “아 이놈 성균관대 갈 놈인데…” 라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학교에 대한 맞춤형 아부가 필요합니다. 학교 홈페이지로부터 학교마다의 특별 커리큘럼, 학교 전용 학생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조사하세요. 예를 들어 여름학기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학생 연구 인턴 기회 제공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진학 후에 어떤 계획이 있나요? 대학교에서의 계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부 졸업 후의 계획도 들어갔을 때 구체성이 매우 올라갑니다. 4년 학부를 졸업하면 연구직 석사로 갈 것인가요? 아니면 취직을 하실 건가요? 또는 본인의 비전을 바탕으로 창업을 도전하실 건가요? 학부 졸업 후의 계획을 적을 경우 다른 학생들보다 미래지향적인 자소서를 작성하는 게 가능합니다. 학교 선생님은 너의 자소서를 위해 존재한다!교육과정이 바뀌기 전에는 6장의 일반 대학 원서에도 자소서를 써야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자소서의 달인인데, 교육과정이 바뀌고 나서는 자소서를 첨삭받는 일이 없죠.따라서 선생님께 매달리고 선생님을 귀찮게 하고 선생님에게 부탁을 하세요. 본인의 자소서에 대한 첨삭을 주저없이 요구하세요. 과목에 관련하여 수학/과학 선생님께 내용적 첨삭을 최소 5번 받고, 내용적 약점을 충분히 보완한 후에는 국어 선생님께 구조적 첨삭을 최소 5번 받으세요. 미성년자 학생인 본인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자소서를 성인들에게 모두 맡기고 그 성인들이 시키는 걸 성실히 따라가세요!!선생님께 매달리는 건 고3의 특권입니다!! 지금 대학생들은 원하더라도 자소서 첨삭은 비용이 들어가요 이 글의 내용은 모두 유튜브를 통해 사전 조사하여 얻은 조언들이다.유튜브에는 자소서 작성 꿀팁 영상이 굉장히 많습니다. 과기원 학교 별로 공략하여 영상을 올린 것도 많아요.제가 참고한 자소서 조언 유튜브 채널 : 하이퍼리뷰, 석소장의 입시생각, IDA 입시연구소 자소서가 진짜 사람 미치게 합니다. 특히 최저도 준비하는 기간에는 따로 최소 10일 이상을 자소서를 위해 투자해야하고요. 근데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마인드셋은 “여기서도 배울 점이 있겠지”입니다. 시련이 왔을 때 불평은 하루만 허용하고 그 이후엔 그 시련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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