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 생활의 꽃, 대학 축제!!! (feat. 비룡제)
안녕하세요! 멘토 메타인지1타강사입니다. 다들 중간고사는 잘 치셨나요? 이번 중간고사를 통해 좋은 소득을 얻으신 분도 있겠지만, 반대로 우울한 분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가 우울한 여러분들을 위해 대학교의 꽃, 대학 생활의 정수, 바로 대학교 축제를 들고 왔습니다!!! (짝짝짝짝!!!) 저의 학교의 축제는 대략 3파트의 즐길 거리가 있었어요. 1) 체험 부스: 정문부터 쪽문, 후문 가릴 것 없이 처음~~~끝까지 북적북적 체험 부스들이 붙어있었어요! 음악 맞추기, 인경호 위에서 보트 타기, 달리기 후 컨디션 받기, 쪽지팅 등등…. 매우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어요! 저는 음악가 맞추고 팝콘 받는 부스랑, 안뇽이 & 인덕이를 배경으로 한 포토 부스를 주로 이용했던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다른 부스를 통해 얻은 장식이에요!) 2) 푸드 트럭: 운동장 옆에도 푸드트럭이 일렬로 쭈~~욱 서 있었어요! 정말 다양한 음식들과 다양한 음료들, 다양한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저는 그중에서 소고기 팟타이를 제일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약간 속은 기분이 들었지만, 너무나도 맛있어서 그냥 넘어갔던 것 같아요. 3) 축제: 대학 축제의 메인이죠! 저는 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알바도 뺄 만큼 매우 간절했답니다…! 저희 비룡제는 총 3일간 진행되었는데, 매일 매일 역대급 라인업이었어요!! (1) 1일 차: 1일 차는 정말 귀가 너무나도 황홀했었어요. 학과 소모임 밴드, 중앙 동아리 밴드(무려 3팀!!!)를 보면서, 매우 귀로도 즐기고, 눈으로도 즐기고, 몸으로도 즐길 수 있는 무대였어요. 중간에 매우 E이신 분이 나와서 공연장에서 날아다녔는데, 와우…. 20년 인생에서 그 정도로 잘 노는 분은 처음 봤던 것 같아요. 자기 마음대로 노래를 부르는데 잘 부르고, 어떤 짓이든 하는데 분위기를 엄청나게 잘 살리는…. 매우 특이한 분을 봤었어요. 심지어 노래도 잘하시더라고요. 매우 재밌었던 동아리 무대였어요. 하지만 진짜는 지금부터입니다. 루시, 멜로망스, 장기하. 이름만으로도 웅장해지는 라인업이죠. 먼저 루시는 그냥 미쳤었습니다. 노래 좋고, 베이스 소리 좋고, 바이올린 소리는 환상이고. 평소에 루시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때 들어보고 나서 한 번에 반했던 것 같아요. 또, 메인보컬님 목소리가 진짜 그 목소리인 점, 조원상의 베이스 연주 등이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멜로망스도 질 수 없죠. 루시만큼 곡 자체가 신나는 편은 아니지만, 모두가 아는 곡들, 옛날에 들어본 곡들을 연주하면서 학생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었어요. 선물, 고백 (뜨거운 감자), 사랑인가봐 등등...너무나도 좋았고, 너무나도 즐거웠어요. 정말 5년 전 2019년으로 돌아간 기분이어요. 마지막 장기하. 솔직히 저는 장기하가 별로 재미없을 줄 알았어요. 근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그런 생각을 했던 제가 너무나도 무식하다고 느껴질 만큼 재밌었어요. 풍문으로 들었소, 그건 니 생각이고, 싸구려 커피, 그렇고 그런 사이, ㅋ (특히 이때 호응이 엄청 뜨거웠어요!!!), 부럽지가 않아 등등 엄청 많은 노래들을 부르고 갔어요!!! 솔직히 공연을 보면서 허리가 좀 아팠어요. 고개를 계속 들다 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이 통증을 버티면서 볼 만큼 너무나도 재밌고, 오랜만에 즐길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저는 그때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많은 사진, 동영상을 찍지 못했어요....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몰입을 위해서 유튜브 영상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1일 차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어요. 사실 2 & 3일 차 때는 1일 차 때만큼은 즐기지는 못했어요.... 허리도 너무 아프고, 팀플도 많이 밀려있고 해서 중간에 왔다 갔다 하면서 축제를 본 것 같아요. (2) 2일 차: 1일 차 때의 기대를 안고,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보러 갔어요! 저희 중앙동아리들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어요. 특히 교수님이 노래를 부르시는 것을 보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 3일 차: 솔직히 저는 축제는 춤보다 밴드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3일 차 공연에서 제 생각은 틀렸음을 깨달았습니다. 댄스 동아리들의 공연을 보면서, 춤도 이렇게 신날 수 있다는 깨달았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의 등록금으로 열리는 폭죽놀이를 보면서, 잠깐의 여유도 즐겼답니다. 이 3일의 공연을 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이 축제는 누가 오든, 언제 오든 상관없이, 즐기려고 하고 다 같이 호응할 때 나도 호응하고 한다면, 모두가 다 같이 한마음 되어 그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타임을 가지고, 하나의 동기부여 자료가 되었으면 하네요. 학생 여러분들, 정말 지금 이 시기가 매우 힘든 것을 압니다. 벌써 시험 끝난 지 1주일이 지나있고, 뭔가 하고는 있는데 안 되고, 집에서는 공부 관련한 잔소리가 나오고….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이해인 작가의 책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제 생각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하기 싫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학생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이 대학교 때 즐길 학교생활들을 상상하면서 그 고난을 버티시고, 다시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시간은 지나고, 감정은 과거로 사라지고, 우리에게 남는 것은 결과물들뿐이니깐요. 그럼, 지금까지 멘토 메타인지1타강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