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면, 자유롭고 설레는 새로운 시작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지만 대학생활을 진짜 100%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는 꼭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대학생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첫째, 등록금 및 학교 혜택은 꼼꼼하게 확인하세요.대학교마다 등록금 납부 일정이나 반환 규정, 장학금 제도, 복지 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를 수시로 들어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장학금도 단순히 성적 우수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소득 분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국가장학금도 꼭 챙기셔야 해요.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놓치지 않도록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도 자주 방문하세요. 가끔은 학교에서 지급하는 긴급 장학금이나 생활지원금 공지도 올라오니 잘 살펴보시고요. 둘째, 학생회 활동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에요.대학교에 입학하면 학생회 활동을 해야만 친구를 사귈 수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을 하는 친구들도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동아리, 조별과제, 수업, 대외활동 등에서도 충분히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답니다. 오히려 학생회 활동은 일이 많고 책임감도 요구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어요. 본인의 성향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친구 사귀기 위해서’라면, 꼭 학생회를 고집할 필요는 없답니다. 셋째, 대외활동은 대학생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하나예요.대외활동은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실무 경험도 쌓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예요. 일부 활동은 월별 활동비도 지급되기 때문에 용돈처럼 쓸 수도 있고,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스펙이 될 수 있어요. ‘뭐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대외활동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전공 관련 활동이면 더 좋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괜찮아요. 도전하는 것 자체가 이미 멋진 경험이니까요. 넷째, 엠티(MT), 오티(OT), 개강총회 같은 학교 행사에 참여해보세요.이런 행사들은 단순한 놀이나 유흥 자리가 아니라, 선후배들과 친목을 쌓고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예요. 같은 학과 선배들에게 강의 정보, 시험 팁, 교수님 스타일 등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고, 동기들과도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답니다. 물론 낯을 가리는 분들은 처음엔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막상 참여해보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단, 음주 문화나 무리한 분위기에는 휩쓸리지 않도록 본인의 기준은 확실히 지키는 것도 중요해요. 다섯째, 대학 축제를 마음껏 즐겨보세요.대학교 축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인기 아이돌이나 연예인들의 무대도 볼 수 있고, 주점이나 부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연예인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재학생 존’에 입장하는 것이 좋지만, 자리 선점을 위해 일찍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정작 축제 부스나 주점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아요. 또, 다른 대학 축제에도 놀러 가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하고 다양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여섯째, 동아리 활동도 대학생활의 큰 즐거움이에요.대학에는 교내 동아리는 물론 연합 동아리도 많아요.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독서, 영화, 음악, 운동, 창업, 토론 등 다양한 주제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동아리를 찾아보세요. 다만, 종교나 특정 목적을 가진 사이비 성격의 단체는 조심하셔야 해요. 초반에는 친절하게 다가오지만 불편함을 느낀다면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동아리를 통해 취미도 나누고 자기 개발도 할 수 있으니, 소극적으로만 있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활동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대학생활은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요.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시도해보고, 부딪혀보고,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가다 보면 어느새 ‘진짜 내 대학생활’을 만들어가고 있을 거예요. 초코언니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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