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954
경기 하남고등학교 서덕원 선생님
지난 호에는 2027학년도 논술전형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는 논술전형에서의 최저학력기준 변화와 약술 논술 시행 대학들의 전년도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올해 대학별 수시 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내용을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중심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표 1> 인문계열 최저학력기준 2027 vs 2026학년도 비교분석표
인문계열의 경우 <표 1>을 보면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은 성균관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이다. 전년도와 달리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는 대학이 성균관대이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기존의 국수영탐1탐2라는 반영 방식을 탈피, 탐구 반영 방식을 과목별 반영에서 탐구 2과목 평균 반영으로 최저를 강화하였다. 글로벌 경영, 글로벌 경제, 글로벌 리더학과의 경우 3합5(2), 제2외국어/한문, 탐구 1과목 대체 가능, 과탐(1) 중 우수 등급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도 국수영탐 중 3합6(2)을 반영 최저 학력기준을 강화한 대학이다. 이하 더불어 동덕여대는 2합7(1)에서 6(1)으로,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의 경우 1개 3등급에서 2합6(1)으로 최저를 강화했다. 이러한 대학의 경우 최저 충족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은 자명하다. 반면 최저 기준 약화 대학은 부산대학교 인문으로, 전년도 2합4(1)에서 5(1)로 약화하였다. 또한 숭실대가 2합6(1), 한국외국어대 LD/LT학과의 경우 2합3(1)에서 4(1)로 하향했다. 더불어 홍익대학교는 그 간의 3합8(1)을 2합5(1)로 낮추는 결정을 했다. 이는 홍익대 논술의 경우 전년도와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또한 연세대 미래 캠퍼스의 경우 최저 학력기준을 없앴다. 더불어 신설 전형인 중앙대 창의형인 것도 주목해 볼 만한다.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최저학력기준은 1개 4등급으로, 홍익대 세종캠퍼스에 대한 입학이 길이 열렸다.
인문 논술 지원 시 주의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는 한국사의 최저학력기준이다. 무심코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올해도 여러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사 4등급인 대학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동국대, 홍익대 등 총 5개 대학이며, 5등급 반영 대학은 경희대, 건국대, 등 총 2개 대학이다.
영어 2등급을 1등급으로 바꿀 수 있는 대학은 중앙대이며,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한 대학은 성균관대, 마지막으로 덕성여대는 제2외국어/한문을 영어로 대체 가능하다.
반면 자연계열의 경우도 인문계열과 비슷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2> 자연계열 최저학력기준 2027 vs 2026학년도 비교분석표
자연 계열 논술 역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여 준 대학은 성균관대학교이다, 전년도 탐구1, 탐구 2를 각각 최저학력기준에 반영하였다면 올해는 탐구2과목을 평균으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 3합5(2) (자유전공, 과1포함, 에너지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약학, 지능형소프트웨어하, 반도체융합공학), 3합6(2) (자연공학, 건설공학, 과1포함). 다만, 성균관대(전기전자공학, 소프트웨어, 국수영탐1탐2)의 경우는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 최저학력기준은 3합5(1)로 강화되었다.
또한,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경우 과탐 응시를 폐지함을 통해 사탐 선택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덕성여대 약학과의 경우 사탐 응시자도 논술을 보도록 허용했다. 부산대는 수학 미적분/기하 지정을 폐지했고(의예, 약학부), 통계학과, 산업공학과의 경우 과탐 응시 지정을 폐지했다.
수능을 강화한 대학은 동덕여대 2합6(1), 성균관대 탐구(2) 평균 반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2합6(1)이며, 약화한 대학은 홍익대 2합5(1), 연세대 미래 캠퍼스, 중앙대 다빈치 캠퍼스, 중앙대 창의형 논술의 경우 최저를 폐지했다.
한편, 단국대(천안)의 경우 의예, 치의예학, 연세대(미래)가 의예과, 경북대 약학과 논술전형 폐지하였고, 부산대의 경우 한의예과와 약학과이 경우 2027학년도에 일반학생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전년도 지역인재전형만 지원). 반면, 가천대는 한의예과 논술 신설(7명), 약학과 논술 신설, 삼육대 약학과 논술 신설하였다. 의치한약수 논술의 경우 다음 호에서 조금 더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즉, 변화된 최저 기준, 신설 혹은 폐지 논술 전형을 알게 될 때 조금 더 현명하게 논술전형을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다음은 4등급대 이하 학생들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약술형 논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약술형 논술은 일반 논술과 달리 긴 서술 대신 핵심을 간결하게 단답·단문으로 답하는 주관식 평가 정도로 정의할 수 있다. <표 3>을 보면 약술형 대학의 선발 인원 지난 3개년간 변화를 알 수 있다. 2027년도 가장 큰 변화는 홍익대 세종캠퍼스 인문계열 논술 44명 신설이다. 더불어 가천대(32명), 삼육대(24명), 신한대(85명), 홍익대 세종(75명)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강남대(50명), 국민대(24명), 한국공학대(80명), 수원대 (18명), 한국외대(16명)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한국외대(서울, 글로벌)의 경우 자연계만 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데, 서울은 22명(전년도 7명), 글로벌은 68명(전년도와 동일함)을 선발한다.

<표 3> 2027학년도-2025학년도 3개년 논술 선발인원-약술대학
다음은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대학의 논술/내신 비율, 출제 문항 수, 고사 시간, 출제 범위 등을 정리해 보았다.

<표 4> 2027학년도 약술형 논술대학 논술/내신비율, 문항수, 고사시간, 수능최저, 출제 범위
*한국공학대학: 인문계열-수학 9문항만 실시(국어 미실시)** 한국외대 자연계열 논술만 실시
<표 4>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대학들의 내신 비율이 전년보다 낮아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대학이 수원대와 한신대인데 전년도 논술 60%+내신 40%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했다. 그러나, 수원대는 논술 75%+내신 25%로 한신대는 논술 80%+내신 20%으로 내신 반영 비율을 낮추었음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대부분의 약술형 대학의 경우 인문계는 국어 문항을 자연계는 수학 비율의 문항을 더 많이 출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신설 예정인 홍익대(세종) 인문계열의 경우 아직 출제 문항과 방향은 미지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이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수능 최저이다. 가천대, 국민대, 삼육대, 한국외대(글로벌),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중 한국외대(글로벌)의 경우 1개 3등급에서 2합 6(1)으로 최저를 강화했다. 최저 강화의 변수는 수험생들에게(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호에서는 약술형 논술의 실제 합격 점수와 예체능계열 논술 전형을 줌심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2027학년도 대입정보 119 참고
2027학년도 각 대학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참고
#논술
다음글 2026.03.04 모의고사 성적표, 어떻게 읽느냐가 결과를 바꾼다 ②
이전글 2026.02.27 학생부 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