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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매거진 소개

현이의 교과전형 여정 이야기 #1 <1학년 1학기: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첫 발자국>

2026.01.13 134

경성고등학교 이현수 선생님

 

 

<1학년 1학기: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첫 발자국>

 

 

1. 2026년 3월. 고등학교 입학, 모든 것이 낯설다

 

 오리엔테이션 날, 담임선생님은 ‘대학입시’라는 말로 첫 인사를 시작했다. “여러분, 고등학교 생활의 끝은 결국 입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여정에서 여러분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해요.” 현이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대입? 대학? 아직 멀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 얼굴에는 이미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학교 때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만 해도 충분히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뭔가 달라져야만 할 것 같았다. ‘교과전형’이라는 말도 들어봤지만, 정확히 그게 뭔지는 몰랐다.

 

 방과 후, 부모님께 물어보니 “대입 수시 전형에는 크게 학교 성적으로 평가받는 수시와 수능 성적으로 평가받는 정시가 있어. 그 중 수시 전형은 크게 학교 성적으로 평가받는 교과 전형과 학교생활을 평가받는 종합전형으로 나뉘어져. 그 중 현이가 물어본게 학교 성적으로 선발되는 교과전형이야. 한가지 더 보태면 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이라는 자격요소가 있어 어느 정도 수능 성적도 필요하지” 하는 답이 돌아왔다.

 

 수능 최저학력? 그건 또 뭐지?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해야하는 건지,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 있을지 불안감이 느껴졌다.

 

 

2. 첫 담임 상담 – “교과전형이 뭐예요?”

 

 며칠 후 담임선생님과 개별 상담이 있었다. 현이는 용기를 내어 물어봤다.

 

 “선생님, 지난번에 말씀해주신 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셨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 교과성적, 즉 내신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수시 전형의 한가지 전형이야.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뉘는데, 그 중 수시 전형의 교과 전형은 대학마다 반영 비율이나 방식이 달라. 일반적으로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만 성적을 봐. 그래서 너희가 지금부터 받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한 번 한 번이 다 중요한 거지. 게다가 현재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등급제로 변경이 되면서, 등급 내 인원이 많아지면서 등급 뿐만 아니라 원점수 즉 시험 성적도 중요해. 그게 끝이 아니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28 대입전형계획을 발표한 일부학교는 교과전형에 교과종합평가라는 정성평가를 반영하기로 했어. 그래서 과목선택과 수업시간 태도도 무시할 수 없어. 그래서 점수를 잘 받는 것은 물론이고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잘 듣는게 중요하단다. 잘 이해가 됐니? 갑자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어서 혼란스럽지? 일단 이것만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

교과 전형은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거란다.”

 

 현이는 선생님이 내어주신 ‘고등학교 내신 등급 산출표’를 받아보았다. 과목별 등급 컷, 반 평균, 커트라인… 중학교 내신과는 전혀 다른 숫자에 잠시 멍해졌다. 특히 90점을 받아도 다른 학생들보다 못 본거면 성적이 낮다는 말은 잘 와 닿지 않으면서도 신경쓰이게 다가왔다.

 

<표 1> 내신 5등급제 100명 기준 예시

 

 

3. 첫 시험 준비 – 전략 없는 열정은 실패한다

 

 현이는 중학교 때처럼 무조건 ‘많이’와 ‘길게’ 공부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스터디 플래너를 샀고, 모든 과목을 한꺼번에 펼쳐놓고 보았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다 잘 보는 게 목표!” 하지만 곧 멘붕에 빠졌다. 모르는 용어가 쏟아졌고, 내신 기출 문제를 봐도 기준을 알 수 없었다. 특히, 1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 준비 때 ‘사회’ 과목에만 2주를 투자했다.

 

 시험 결과는 어땠을까?

 

 사회 성적은 올라갔지만, 국어와 수학은 오히려 예전보다 떨어졌다. 폭넓은 내신 경쟁 구도 속에서 과목별 ‘균형’이 중요하다는 걸 그제야 절감했다. 하교길, ‘내신 전쟁’에 대비한 선배들의 조언이 오버랩됐다.

 

 “내신은 한 과목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상위권이란 건 모든 과목에서 무너지는 게 없어야 하지.”

 

 

4. 내신 산출 방식, 그리고 교과전형의 진짜 구조

 

 현이는 다시 검색과 상담을 시작했다.

 

 

 현이는 자신만의 정리노트에 이렇게 적었다.

 

 “✔시험 성적+출석 관리+세특 기록 ✔모든 과목,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적이 필요!”

 

 

5. 세특의 첫인상 – 작지만 무서운 기록의 힘

 

 어느 날, 국어 선생님이 수업 후에 조용히 말씀하셨다.

 

 “현이야, 이번에 발표한 부분 내가 잘 기록해둘게. 너처럼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세특에 긍정적으로 적힐 수 있어.”

 

 현이는 ‘세부능력특기사항’이 뭔지 처음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선생님마다 ‘주목하는 학생’이 있고 수업참여가 이 기록에 직접 반영되는 구조라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중간고사 이후로는 다음과 같이 주 1회 수업 참여 목표를 세웠다. 수업시간에 손들고 질문 한 번 하기, 소집단 토론 리더에 자원하기 등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약속부터 시작했다.

 

<표 2> 2028학년도 경희대학교 대학입학전형계획 교과전형 전형방법

 

 

6. 첫 실패와 성장 – 담임선생님의 피드백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온 1학기 성적표. 기말고사에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골고루 준비했지만, 중간고사 성적이 영향을 주어 사회 과목만 높고 나머지는 대부분 성적이 보통 수준인 내신 등급이 나왔다. 현이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선생님, 저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중간고사를 망쳐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성적이 고르게 나오질 않았어요. 교과전형도 이제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은 조용히 웃으며 답해주셨다.

 

 “처음에는 누구나 실패해요. 중요한 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체를 보는 연습’을 시작하는 거예요. 내신은 ‘과목 전체’를 아우르는 시간관리와 공부법이 필요해요. 그리고 세특이나 출결처럼 시험점수 외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도 잊지 마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 얼마나, 어떻게 성장하는지도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낙담하지 않아도 돼요.”

 

 

[현이의 Tip] 고등학교 교과성적, 이렇게 준비하세요!

 

① 나만의 맞춤 학습 시간표 만들기

- ‘현재 내 성적’ 기준으로 우선순위와 시간을 정한다

- 약한 과목, 강한 과목을 골고루 배치(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② 내신 시험 준비법

- 내신 기출 문제 풀기(유형 반복 익히기)

- 평가방식(서술형/객관식) 분석

- 반별, 학교별 난이도 차이를 미리 파악

 

③ 감정관리

- 시험 결과로 좌절하지 않기

- 실패의 원인을 기록하며, 작은 목표부터 다시 세우기

 

④ 세특·출결 신경쓰기

- 수업 시간 적극 참여

-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활동 참여 모습 남기기

 

⑤ 도움 요청하기

- 담임/과목 교사, 선배, 부모님과 자주 소통

- 정보는 미리미리! 입학 초기부터 ‘교과전형 성공사례’를 수집

 

 

 

[부록] 교과전형 Q&A

 

☞ 교과전형 준비, 1학년 1학기 성적이 정말 중요할까요?

네, 1~2학년 때 쌓은 내신이 전체 등급 결정에 큰 영향을 줍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 세특 기록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나요?

수업시간 참여(질문, 토론), 과제 충실 수행, 리포트나 발표자 경험 등 선생님이 기록할 수 있는 ‘행동’을 보여주세요.

 

☞ 한 번 내신을 망쳤는데, 만회할 방법은?

후반 학기의 성적 상승, 자기주도적인 변화, 학기별 비교과 활동을 생활기록부에 잘 녹이면 만회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1학년, 낯설고 두려운 첫 시작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성장하고 있는 현이의 교과전형 여정은 계속된다. 여러분의 1학기에는 어떤 좌절과 배움, 그리고 변화가 담겨 있나요? 작은 한 걸음이 모여 결국 원하는 목표로 이끌어줍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현이와 함께, 우리 모두의 성장기를 응원합니다.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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