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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매거진 소개

어서와~고교학점제는 처음이지①_고교학점제 10계명

2025.12.08 299

용화여자고등학교 이영선 선생님

 

 

“고교학점제가 무엇인가요?”

 

 2025년에 고등학교 2학년 진학을 앞둔 학생들과 2026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만나면 항상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이슈인 것은 분명하고, 실제로도 대학 입시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리라 예상됩니다. 이를 한마디로 ”학생이 진로ㆍ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ㆍ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로서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금년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가 시행 직후 한 학기 만에 폐지론이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로 신청 기간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칼럼에서는 기본적으로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과 특징 그리고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본 후, 현재 칼럼 위원이 EBSi 대입상담실 진학상담위원으로 활동 중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실제적으로 받았던 질문을 토대로 [고교학점제 10계명]을 제시하고자 하니, 학생과 학부모가 과목 선택 과정에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스스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고교학점제의 도입 배경으로는 우선, 인공지능(AI) 혁명,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비하여,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인재 양성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입시 중심의 경직된 교육, 수직적 서열화를 벗어나 학생 성장 중심의 유연하고 개별화된 교육, 수평적 다양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고교체제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의 기관들이 협력하여 과목을 개설하여 교육과정 다양화로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원론적인 도입 배경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명할 학생 및 학부모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2025년부터는 대학의 수강 신청과 유사한 방식으로, 고등학생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학점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인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입니다.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일부 고등학교는 선도 및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시범적으로 고교학점제를 먼저 운영하여 노하우를 갖추었고, 학교별 결과 발표를 통해 과정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시행을 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후, 1학기 5~6월경부터 고교학점에 대한 안내를 받고 7~8월경에 수강 신청이 시작되며, 여름방학이 끝난 후, 2학기 10~11월경에 신청이 막바지에 이르러 최종적으로 결정해야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과 연계된 학업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학교는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편성 및 운영하는 차원에서 과목의 선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학년제가 아닌 대학처럼 학기제로 운영합니다. 이에 따른 수강신청은 hscredit.net 또는 학교별 지정 플랫폼에서 학생별 ID로 로그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수강 신청 기간은 각 학교별로 다소 차이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기별 특정 기간을 정해 진행됩니다. 보통 1학기와 2학기 각각의 수강 신청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학교에서는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수강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도합니다. 수강 신청 후, 과목을 취소하거나 변경하고 싶다면 다시 수강 신청 시스템에 접속하여 해당 과목을 선택한 후 취소 또는 변경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에 따라, 사소한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기존에는 동일 학년의 학생이 학급별로 유사한 과목 수강이 담긴 시간표가 제시되었다면, 이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하기 때문에 개인 시간표가 제공됩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고교학점제 선택과목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실시하고, 시도교육청별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여 제공하니 활용하길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교학점제 10계명]을 하나씩 제시하고 예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학생의 진로와 흥미, 적성, 역량을 최우선으로 삼아라.

 

 처음부터 의례적이고 식상한 원칙 정도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원초적으로 중요한 원칙으로서,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따라, 학생의 진로에 맞춘 흥미와 적성 그리고 역량 등을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중학교부터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유학기제의 효율성은 차치하고서라도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최대한 존중하여 진로를 설정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마련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학부모의 니즈만 오롯이 반영된 진학 또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인 취업 등과 관련한 현실 때문에 학생의 흥미와 적성은 뒷전으로 둔 진로를 설정하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입니다. 특히 수학 및 과학 역량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의약학 계열을 비롯한 자연 및 공학 계열로 학생을 소몰이하듯 밀어붙여서 학생의 흥미와 적성 그리고 역량을 무시하는 분위기는 기필코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고교 입학 전 진로를 명확히 하고, 그 진로가 과목 선택의 나침반이 되게 하라.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진로가 명확히 결정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진로가 명확하면 수업에 동기가 부여되는 것은 물론이고, 고교학점제 하에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는 중학교 3년과 달리,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시기입니다. 최근에는 취업을 목표로 진학한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도 취업 후 차별 등의 여러 이유로 대학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대학진학이 목적인 일반, 자(공)사, 특목고 등에 입학한 학생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것입니다. 따라서 진로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은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을 토대로, 학기별로 학교생활기록부가 마감되기 전까지 진로를 단계별로 설정해 나아가야 합니다. 대학 입시에는 크게 두 방법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수시(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 등)이고, 다른 하나는 정시(수능 전형 등)인데, 그 비율이 70:30을 넘어 수시가 80%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이에 비율이 높은 수시 전형은 교과 성적도 중요하지만 비교과인 창의적 체험활동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교학점제를 차치하고서라도 3월에 동아리를 결정하기 전에는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합니다. 

 

 

3. 대학 학과의 특성과 연계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라.

 

 고교학점제에서 과목 선택의 정답은 없지만, 학과 및 계열에 따른 선택과목은 지극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입니다. 대학별로 인문사회 계열 및 학과에 관해서는 핵심 및 권장과목이 특별하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 지리학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세계시민과 지리, 한국지리 탐구, 여행지리 수업 등을 선택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이 외에도 지리학과의 특성을 반영하여 과학에서 지구과학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해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공학계열을 지원하는 학생이 수학을 못한다는 이유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당장의 학교 생활은 편할지 몰라도 대학 진학 시에 불이익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후에도 전공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선택과목 측면에서 대학 입시를 고려한 선택이라면 반드시 대학 및 대학의 평가자들이 무슨 과목을 수강하고 지원하는지를 궁금해한다는 입장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자유 및 자율 그리고 무전공이라는 명칭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도 진로가 설정되지 않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진로를 토대로 노력한 학생을 선발하니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4. 성적 유불리만으로 과목을 선택하지 말고, 성취도 및 등급 체제를 전략적으로 이해하라.

 

 선택 과목의 성격에 따라, 절대평가인 성취도와 상대평가인 등급이 동시에 병기되는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그리고 절대평가인 성취도만 기록되는 융합선택 과목 등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대학 입시와 관련한 성적 취득에 따른 유불리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과목 분류 성격에 따라 상대평가 성적인 등급을 획득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한다든지, 반대로 상대평가 성적인 등급을 부여하는 과목을 최대한 배제한다든지, 또는 진로와 관련한 과목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든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입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성적을 획득하는 과정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특정 과목을 선택 및 배제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성적 위주의 선택 및 배제가 극도로 치우쳤을 경우에는 대학 평가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없다는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리라 판단되지만, 사교육에서 쓸데없이 조장하는 전략 등에 현혹될까 우려스럽습니다.

 

 

5. 전공 관련 과목의 수강 이력 자체가 경쟁력임을 명심하라.

 

 교과 성적 외, 전공과 관련한 수강 이력 자체도 중요합니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에서 다수의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에 관심이 많은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능력의 우수성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선택한 과목의 세부적인 내용도 평가요소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택과목을 왜, 어떻게 이수했는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수강을 신청한 학생이 소수가 되어 폐강되어 버리는 악순환이 학교 현장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서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학생이 이수한 과목을 고려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나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이수하여 수치상 결과가 나쁠 수도 있지만, 학생의 도전 정신과 호기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도전하지 않은 학생에 비하여 더 좋게 평가할 수도 있다고 기술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6. 수강자 수, 난이도 등만 고려해서 회피하는 선택은 고교학점제의 본질을 저버리는 일이다.

 

 수강자 수나 과목의 난이도와 같이 과목 내용 자체의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는 선택은 고교학점제의 본질에 어긋난 상황인 것은 모두 동의할 것입니다. 교과 성적에 지나치게 예민한 학생은 수강자 수가 너무 적으면 교과 성적 즉 내신 등급을 획득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학과에서 반드시 선택해서 수강해야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선택을 망설이다가 끝내 선택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렇듯,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우수한 교과 성적만을 획득하기 위해 특정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은 대학이 진정으로 선발하고 싶은 인재가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교과 성적에 유리한 과목 위주로 선택하더라도 대학이 제시한 최소한의 필수 과목은 놓치지 않고 이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익히는 역량은 대학에서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는 초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7. 희망 대학 및 학과에서 제시한 핵심 및 권장 과목을 반드시 확인하라.

 

 학생이 진학을 희망하는 각 대학 및 특정 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 및 권장 과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인문 및 사회 계열의 경우에는 대학 및 학과 측에서 요구하는 핵심 및 권장 과목을 교과 정도만으로 폭넓게 제시하기도 하고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 대학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렇지만, 의약학 계열을 포함한 자연 및 공학 계열에 해당하는 학과에서는 학생들에게 핵심 및 권장 과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강조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해당 계열에서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수학과 과학 교과의 경우에는 과목별로 위계가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특정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경우, 대학에서 학업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학 계열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과학에서 물리학 등은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조금 오래된 에피소드이지만. 본 집필위원이 입학사정관으로 재직할 시, 해당 대학의 공대 교수님께서 기하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의 선발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8. 핵심 과목은 ‘필수’, 권장 과목은 ‘가능한 한 이수’를 의미한다.

 

 대학에서 전공을 이수하기 위해 고교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과목으로 각 대학별로 제시하는 핵심 과목은 학과에서 학업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권장 과목은 학과에서 학업하기 위해 최대한 이수를 권유하는 과목을 의미합니다. 특히, 정성 평가가 핵심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공 연계 교과 이수가 중요한데, 전공과 관련 있는 교과를 수강하지 않았다면 선발에서 자칫 배제될 수도 있으니 유의하길 바랍니다. 그런데, 동일한 학과라도 대학에 따라 핵심 및 권장하는 과목이 다소 상이할 수도 있으니 이점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별로 학과마다 우수하게 여기고 양성하고 싶은 인재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학마다 교과별로 핵심과 권장, Ⅰ/Ⅱ 과목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어도 전체 틀에서 분야별로 제시한 과목은 유사한 편입니다. 예를 들어, 간호학과의 경우, 수학은 ⅠⅡ의 차이는 존재해도 모든 대학들이 미적분을 핵심 또는 권장 과목으로 제시하였습니다. 

 

 

9. 담임 교사 및 진로진학 상담 교사와 지속적으로 상의한 후 선택을 결정하라.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담임 교사 및 진로진학 상담 교사와 수시로 상담 과정을 거친 후 선택과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학생이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서 해당 학교의 교사가 누구보다 세부적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사실에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진로진학 상담 교사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다른 일반 교사보다 특화되었기 때문에, 학생 및 학부모가 진로진학 상담 교사와 지속적으로 충분한 상담만 거친다면 최선의 선택을 이뤄내기에 충분하리라 판단됩니다. 또한, 각 시도별 교육청의 진학진로정보센터 등에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 진행하는 설명회 등의 행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상담을 받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간된 자료집 등에 수록된 과목의 구체적인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계열 또는 학과에서 전공으로 학습해야 하는 과목들을 토대로, 고등학교 재학 중 선택해야 하는 과목에 대해 미리 확인하는 자료 등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10. 학교마다 개설 과목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과목이 없다면 공동,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극 활용하라.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동일한 교육과정 편성표가 설정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니 어쩌면 애초부터 동일하게 편성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기정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학생이 재학 중인 해당 학교의 교사 수나 학교의 자체 특성에 따라 개설되는 교과목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교학점제 시행 이전인 과거의 학생과 학부모보다 최근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3년 동안 다니게 될 고등학교 선택을 더욱더 신중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핵심 및 권장 과목으로 제시해서 학생이 선택을 희망하는 과목인데, 해당 학교에 개설되지 않는다면 공동 및 온라인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 요소가 줄어든 만큼, 과목의 이수 여부가 수시의 학생부교과전형이나 정시 수능전형에서까지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고교학점제 10계명]을 하나씩 짚어보았는데, 모쪼록 선택과목으로 고민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라며, 다음 칼럼에는 대학별 핵심 및 권장 과목의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교육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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