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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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등학교 최희원 선생님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면접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기도 한다. 교과성적은 재학생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정량적인 교과성적뿐만 아니라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을 통해 교과활동 및 학생의 참여도, 성실성,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체험활동(자율, 동아리, 진로활동), 특기사항, 봉사활동 실적,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을 평가한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충실도를 기반으로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고등학교 과정에서 충실하게 키워왔는지를 평가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해서는 학생부 영역별로 대학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지를 알고 준비를 해야 한다. 학생부 영역별 핵심 중점사항과 준비 방안을 살펴보자.
1. 출결

최근에는 학교에서 결석이나 지각과 관련하여 사유를 다 작성을 해주기 때문에 대학은 이 부분을 기본적으로 살펴보려고 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잘한 학생들을 뽑고자 노력한다. 이에 미인정 결석이나 결과, 조퇴가 많은 경우에는 평가에서 분명한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까지 출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2. 창의적 체험활동
(1) 자율활동

최근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차이가 많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세특에서 탐구한 주제를 바탕으로 자율활동에 활동을 연계하고, 어떤 과목에서 조금 더 확장시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여러 영역에 연계되면서 영향력이 나타나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대학은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학은 자율활동의 내용만을 보고 학생의 역량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율활동에서 탐구한 내용과 관련한 과목의 성적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내용과 결과를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한다. 수학 과목에서 자율활동을 통해 어려운 심화 내용을 탐구한 학생이 수학 성적이 낮으면 해당 탐구 내용에 신뢰성을 높게 두지는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상위권 대학일수록 크게 반영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결국 학교의 자율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심화된 탐구를 해 나가는 것은 좋지만 그 탐구 내용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된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또한 대학은 대학 와서 배울 것에 대한 관심이나 학생이 수행한 탐구 방법을 궁금해한다. 대학에 와서 배울 것에 대해 얼마나 깊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2) 동아리활동

동아리활동은 대학에서 특히 지원자만의 활동과 특징을 많이 볼 수 있는 영역이다. 탐구활동이나 전공탐색으로 작성되는 것도 괜찮지만 이 영역에서 대학은 공동체 역량도 보고 싶고 학생의 여러 가지 역량들을 많이 확인하려고 노력한다. 이에 앞으로 동아리활동은 전공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학생이 무엇을 시도하고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활동을 했는지가 잘 기록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많이 궁금해하고 질문하는 내용 중 동아리 활동이 지원 전공과 일치하는지의 여부와 3년 동안 같은 동아리를 해야 하는지의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켜 줄 수 있는 동아리를 선택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3) 봉사활동

봉사활동은 최근 굉장히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대학에서는 공동체 역량을 확인할 때 조금 살펴보는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학생의 봉사 정신이 어느 정도 있는지, 이러한 봉사 정신이 학생부 전체에 다 드러나 있는지 대학은 살펴보려고 노력한다. 간호학과를 가기 위해서 학교 보건실에서 봉사활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봉사활동에서는 학생의 봉사 정신과 공동체 역량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고 생각하며 준비하면 될 것 같다.
(4) 진로활동

진로활동에서는 진로와 관련한 단기간에 이루어진 활동들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며, 적성검사의 내용들은 크게 반영이 되지 않는 추세이다. 진로활동에서 대학이 궁금한 내용은 개인의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주제를 탐색했는가?, 자료 조사 과정과 탐구 활동 과정은 어떠했는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접근했는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 학생의 생각은 무엇인가? 등이다. 학생이 어떤 계기로 진로활동을 했을 때 이 학생은 어떤 학문 분야에,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를 대학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학은 학생이 가지고 있는 진로역량을 진로활동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서 찾으려고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교과학습 발달상황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은 학생이 수행 참여한 활동의 동기, 과정, 결과, 성장에 대한 내용이 있으며, 교사의 평가가 어느 정도로 기록되어 있느냐가 중요하다.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무리 우수하다고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되어 있어도 성적 및 성취도와의 간극이 크다면 대학입장에서는 좋은 점수를 부여하기 어렵다. 또한 너무 어려운 개념이나 난해한 참고문헌, 지나치게 어려운 독서활동이 기록되어 있는 것도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대학은 얼마나 진정성 있게 그 과목을 이수했느냐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근 교과 학습 발달 상황과 관련하여 과목 선택 이수와 관련된 부분도 대학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과목을 이수할 때 위계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위계가 있다는 것은 단계적으로 학습을 해서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한다. 또한 단순히 보여주기식으로 과목을 이수하기보다는 정말 학생들이 들을 수 있는 과목을 진정성 있게 이수하는 것을 대학은 권장한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우에는 최근 많은 학교들이 상향평준화 되는 실정이며, 진로 위주의 기재보다는 탐구 활동의 기재가 많아지고 있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진로와 얼마나 이어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탐구 활동들 간에 얼마나 이어지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점을 잘 생각해서 준비해 주길 바란다.
4.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추천서를 대신하는 역할이며,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기록으로 인식한다. 해당 내용도 최근에는 탐구 위주로 기재된 경우가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공동체 역량을 판단하기에 가장 좋은 영역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학에서 공통으로 생각하는 공동체 역량의 기본적인 요소인 나눔과 배려, 소통과 협업,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의 측면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잘 드러나도록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은 대학들이 서류를 평가할 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이 영역을 통해 어떤 학생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이후 교과를 본 후 다른 영역들을 함께 판단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학생부 영역별 준비 방안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준비하여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별적인 특색이 드러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어주길 희망한다.
#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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