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칼럼] 2025 대입 –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력은?

2024.06.28 261명이 봤어요

 

 

2025 대입 -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력은?

 

                                                                                                                                                                                                                                                                                                                                                                리로교육연구소 소장 


. 2025 대입 의대 정원

    2025 대입전형에서 의대 정원은 4,581명으로 전년에 비해 1,493명 증가하였다. 증원율은 48.3%로 매우 크며 특히 지연인재전형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인재는 총 891명 증원되었으며 증원율은 무려 87.2%에 달한다.

 

 

 

. 역별 2025 대입 의대 증원

    2025 대입에서의 의대 증원은 주로 지역인재 교과전형 중심으로 확대외었으며 이는 수시에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다

지역인재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원의 55.4%를 선발하며 전년에 비해 507명 증가하였다.

 

 

. 인재 교과전형의 확대가 자연계 상위권에 미치는 영향

    2025 대입에서 지역인재 교과전형이 확대되면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의대에 지원하게 되면 이는 자연계 상위권 대학의 입결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

 

    서울의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반적으로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의대 증원으로 인해 상위권 자원들이 대거 빠져 나가게 되면 서울대부터 건국대라인의 입시결과가 다소 내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인하대는 31등급이라는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수능 최저충족률은 30.6%이다. 경상국립대는 34, 강원대는 35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는데 수능 최저충족률은 각각 36.6%, 44.1%이다. 이처럼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의대의 수능최저충족률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수능최저학력기준만 통과한다면 생각보다 낮은 실질 경쟁률을 보이게 된다.

 

 

.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력

    2025 대입에서 지역인재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의대 합격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여파로 인해 상위권대의 교과전형 합격선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 의대 정원이 확대된다면, 지역을 중심으로 의대 진학과 관련된 열풍이 불어올 수 있으나 결국 의대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서울 소재 상위권대 역시 합격선이 떨어진다고 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결국 수능의 중요성이 이전 대입보다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수도권 학생에 비해 해당 지역 학생이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수도권 학생들 역시 본인의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일반 교과전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한 지역의 학생들은 해당 지역 의대의 경쟁률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을 꼼꼼하게 챙기되 결국 수능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일반고 학생이라면 수능 공부를 우선하되 지역인재와 정시를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전국단위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여 합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