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기숙사생들 주목! 스트레스 관리하면서 공부하자~
안녕하세요. 리로 멘토 채원입니다.저는 고등학생 시절, 집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되어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니 기대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과 불안도 컸습니다. 실제로 기숙사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쉽지 않았습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한 공간을 나누고, 하루 일과를 같이 보내다 보니 예상치 못한 갈등이나 피로감이 생기기도 했고, 작은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도 하루 종일 친구들과 부딪히며 사회생활을 하고, 하교 후에도 기숙사라는 공동생활 공간에서 또다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하니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사회생활을 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땐 정말 피곤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나 간절했어요. 그런 저에게 한 주의 유일한 쉼표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금요일 하교 후 집에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그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 친구 관계, 공부 이야기 등 여러 가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어요. 그 짧은 대화와 따뜻한 식사가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고, 다시 다음 주를 버틸 힘을 얻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하루가 제게는 정신적인 휴식이었고, 기숙사 생활의 피로를 덜어주는 소중한 리셋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친구들 중에는 학원을 다니며 바쁘게 보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저만의 공부 스타일이 확실해서 학원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혼자서 인터넷 강의와 스스로 짠 계획표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주말 시간은 비교적 자유로웠고,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 생활의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평일에는 수업과 과제, 준비물 등으로 바빠 독서를 할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말에는 책을 읽으려고 의식적으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평소 독서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생활기록부에 적힌 독서 항목이 너무 형식적으로만 느껴지는 것이 싫어서, 그 도서들을 다시 꺼내 제대로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하며 독후감을 쓰는 방식으로 정리했어요. 이 기록들은 나중에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되었고, 그 과정 속에서 제 생각을 깊게 하는 훈련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3이 되고 나서는 주말마다 입시 박람회나 설명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단순히 대학 정보만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목표를 가진 또래 학생들을 보며 자극도 받고, 느슨해질 수 있는 수험생활의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었어요. 어떤 때는 서울까지 올라가서 박람회에 다녀오기도 했고, 지역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틈틈이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이런 저의 생활을 돌아보면, 주말은 단순한 ‘쉼’이 아닌 ‘회복’과 ‘준비’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공부만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나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시간도 꼭 필요하다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평일의 바쁜 학교생활 외에 주말이나 여유 시간에는 단순히 추가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을 돌보는 시간도 꼭 만들어보길 추천드려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휴식을 주고, 정리하고, 다시 힘을 내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이 작은 루틴들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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