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2025 논술전형의 이해

리로교육연구소 소장 

Ⅰ. 논술전형의 특징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에서 출제된 문제를 통해 다양한 사고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논술전형은 대학별로 논술유형에 차이가 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쟁률은 높지만 충원율이 낮다는 특징이 있다.

Ⅱ. 2025 논술전형의 특징

   고려대, 상명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은 논술전형을 부활 혹은 신설했다. 전반적으로 자연계에서 과학논술이 폐지되는 경향성에 따라 연세대학교는 과학논술을 폐지했다. 다른 전형과 마찬가지로 2025 논술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선택과목지정을 폐지한 대학이 증가했다는 것도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Ⅲ. 논술전형의 전형요소

  논술전형은 논술이 가장 주된 전형요소이다. 대학에 따라 논술 이외에 학생부가 일부 반영되는 경우가 있지만 실질 반영 비율은 매우 낮다. 따라서 논술전형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전형요소에 따른 유불리를 고려하기보다는 대학별 유형을 파악하고 논술고사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Ⅳ. 논술전형의 논제 유형

  논술전형은 대학에 따라 논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열에서는 언어논술, 언어논술과 도표·그래프 분석, 언어논술과 수리논술 등이 주로 출제되는 논제유형이라 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가장 많으며 수리와 과학을 출제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이렇듯 대학 및 계열에 따른 논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논제유형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하고, 대학의 유형에 맞는 반복 연습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논술전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일관된 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학별 출제 상황에 따라 유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요강과 모의논술 등을 통해 대학의 유형에 대해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논술전형은 내신성적의 영향력이 거의 없고, 교과서 지문 중심으로 제시문이 구성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을 통해 준비가 가능하다. 다만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대학별로 유형이 상이하기 때문에 대학별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대학별 유형과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입학처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와 논술 가이드북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및 논술 가이드북에는 논제와 제시문 뿐만 아니라 소요 시간, 출제의도, 정답 및 해설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답 및 해설은 단순하게 한번 읽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정답 및 해설을 통해 논제유형에 따른 논지전개방식이나 문제풀이방식과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논제 및 제시문에 따른 정답 서술의 방향을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대학에서 제공한 정답 및 해설에 근거해 자신의 문제풀이방식 및 서술 등을 점검하며 반복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