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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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의도 파악의 중요성
많은 학생이 질문을 받자마자 대답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그러나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질문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겉도는 답변을 하기 쉽다. 예를 들어 ‘학문적 호기심을 느낀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단순히 교과 내용을 나열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질문이 ‘왜 흥미를 느꼈는가’인지, ‘무엇을 배웠는가’인지를 구분하고 그에 맞게 대답해야 한다.
2.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준비 전략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를 암기식으로 외워서 말하는 것은 큰 실수다.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답변은 금세 티가 나며, 면접관에게 준비 부족의 인상을 준다.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히 모른다고 말하되, 관련된 경험이나 지식을 연결하여 답변을 확장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는 ‘나의 경험 → 배운 점 → 지원 학과와의 연결’ 순서로 구성하면 자연스럽고 논리적인 답변이 된다.
3. 효율적인 면접 시간 관리
면접은 보통 8분에서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이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전달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아이스브레이킹 질문에는 짧고 명확하게 답하고, 생활기록부나 지원 동기 관련 질문에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자기소개나 지원 동기 답변은 1~2분 정도가 적당하다. 말을 길게 이어가면 요약 능력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시간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모의 면접에서 시간을 재며 연습하는 것이 좋다.
4. 면접 태도와 복장, 언어 사용
면접 태도는 복장과 말투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청바지, 크롭탑 같은 캐주얼한 복장은 피하고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을 선택해야 한다. 메이크업은 수수하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좋다. 면접은 공식적인 자리이므로 ‘학생다운 단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언어 사용에서도 신조어나 줄임말은 금물이다. ‘헐’, ‘갓생’, ‘아싸’ 같은 표현은 면접관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가벼운 태도로 오해할 수 있다. 일상어 대신 정제된 표현을 사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5. 실전 감각을 기르는 연습의 중요성
면접은 단순한 말하기가 아니라,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전달하는 능력을 보는 자리다. 가족이나 친구 앞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말투, 시선, 제스처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다. 입학사정관 면접의 핵심은 생활기록부 숙지다. 자신이 기록한 활동의 내용, 배운 점, 느낀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수험 번호, 이름, 학교명, 부모 직업, 공인 어학 점수 등 개인 정보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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