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면접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것과 경험에서 나온 꿀팁
안녕하십니까, 멘토 미4누입니다! 이제 수시원서 접수도 끝이 났고, 2026 대입도 정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맘 때 쯤에 수능 준비하랴, 생기부랑 제시문 면접 준비하랴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어서 하루 하루가 고됨의 연속이기도 했구요! 저는 정시가 아닌 수시로 대학을 합격하여 재학 중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번 스토리노트에서는 생기부 면접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어볼까 합니다. 생기부 면접은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등 다양한 고민도 하고,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정말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알아야 하는 테크닉과 제 면접 경험에서 얻은 팁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면접을 준비한다면 알아야 하는 것들 - 태도 우선 면접자로서 가져야 하는 태도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본인을 드러내어 자신이 뛰어난 학생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인성도 갖춘 학생임을 증명하는 자리이므로,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갑의 관계에 존재하는 면접관에 대한 존경과 공경의 자세를 가지며 최대한 예의를 차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의를 차리는 방법에는 깔끔한 모습, 밝은 표정 등을 신경 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면접은 자신이 어떤 학생인지를 소개하면서 본인을 직접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특히나 저는 면접의 본질이 면접관과 면접자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했을 때, 여러분은 본인이 준비해온 답변을 내뱉기에 집중하실 테지만, 사실 그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티키타카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느낌으로 면접에 임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면접관은 질문자가 자기 질문을 경청하고 답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답변 속에서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질문 대비 방법 생기부 면접의 가장 어려운 점은 3년 간의 활동에 대해서 분석하고 이를 통해서 자신만의 질문과 답변 등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내용이 방대하고, 때로는 내가 이걸 왜 했지? 싶은 활동도 마주하게 되겠지만, 과거의 내가 어떤 것을 했던 간에 이제는 그 활동을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에만 집중하셔야 합니다. 질문 대비의 포인트는 활동에 대한 많은 질문을 세세하게 뽑아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때 내가 생각해낸 질문뿐만 아니라 친구, 학교 선생님, 부모님 등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자신의 활동에서 궁금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뽑아봐야 합니다. 물론 면접은 그렇게 준비한 포인트가 아닌 곳에서 질문이 나온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그런 노력이 아예 쓸모없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당연히 그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본인의 면접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고, 또 자기가 준비 못한 포인트는 없다는 자신감을 키워줄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준비라는 것은 없지만, 완벽에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것은 더없이 탁월한 생각이었음을 면접이 끝나면 더 실감하실 것입니다. - 말하기 실력 체크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준비 과정은 당연히 면접 중에 드러나는 자신의 불필요한 습관을 파악하고 고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면접을 준비할 때 누군가에게 자기를 봐달라고 요청하거나 모의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을 때 꼭 신청하시면 좋습니다. 그런 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자신의 면접 준비를 촬영해서 자기 모습을 보고 문제점들을 고쳐나가면 좋겠죠? 집중적으로 봐야할만한 부분이라면, 언어적인 측면에서 내가 어떤 불필요한 요소를 넣어서 말하고 있나 하는 내용을 살피면 좋고, 비언어적인 측면에서는 자세나 표정, 준언어적인 측면에서는 말의 속소, 발음, 발성, 목소리의 높낮이 등을 파악하시면 됩니다. 모두 중요한 개선 포인트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특히나 준언어적인 표현을 세부적으로 고치면서 연습하는 게 가장 필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2. 경험적으로 알게 된 중요한 것들 - 자신에 대해서 정리해보기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학교 생활을 해왔지?’라는 종합적인 포인트였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은 자기소개와 관련한 내용입니다. 저는 여기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학교 생활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도, 자신이 어떤 대학생,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말하며 임팩트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의 활동에 대한 키워드들을 전체적으로 뽑아본 후에 관련있는 내용끼리 엮어서 ‘나는 ~~가 되고 싶은, 혹은 ~~가 꿈인 사람’ 정도로 정리한 후에 면접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기 활동의 정체성에 대해 정리하면 내가 뭘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할지가 보이기 때문에 꼭 선제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면접 전 긴장 해소 방법 면접은 누군가의 앞에서 자기를 드러내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면접장에 들어가기도 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도 면접을 보러 간 학교에서 줄을 서고 있을 때 손발이 너무 떨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떨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면접을 보기 전 긴장을 해소하는 저만의 방법에 대해서 공유를 해드릴까 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중요 포인트는 ‘긴장되는 상황으로부터의 탈피’입니다. 긴장되는 상황인 면접에서 도망가라는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면접은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경쟁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을 보기 이전에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데, 일반적으로는 그 상황에서 또한 긴장과 걱정, 불안이라는 감정들 덕분에 제대로 집중이 안 될 겁니다. 저는 여기서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환기의 개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이 다니고 싶은 학교에 지원하여 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렇다면 면접을 잘 봐야만 한다는 사실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가 오늘 잘 해낸다면 이런 멋진 곳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구나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며 긴장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진심을 담아서 주변 사람들의 모습, 내가 위치한 대기실의 모습, 이 학교가 가진 장점에 대해 궁금해하며 긴장을 덜어보시길 바랍니다! - 면접 중 멘탈 관리 제가 면접을 진행하던 중에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면접관님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어떠한 질문에 답변을 했을 때, 한 면접관께서 고개를 갸우뚱 하시며 의아해하시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그때 저는 ‘아 이런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답변에 대해 자신감을 잃겠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욱 신경 쓰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 너무 면접관의 태도나 반응 하나하나에 휩쓸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내가 이 학교 안 다니면 그냥 아저씨(아줌마)잖아’라고 생각하면서 너무 면접 상황을 무겁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대입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많이 들으실텐데, 그렇다는 건 정말 끝이 보이는 시즌이 다가왔다는 뜻일 겁니다. 여러분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든 열심히 노력해온 당신에게 언제나 좋은 결과, 마음에 드는 상황만이 기다리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멘토 미4누였고, 여러분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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