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 실제 면접 후기)
멘티님들 안녕하세요 ! 멘토 괄괄이입니다.오늘은 면접 준비에 대해 말해볼까 해요. 저는 실제로 학생부 종합 전형 중 면접 전형으로 저희 학과를 합격했답니다. 면접형과 서류형 중에 저는 한개 빼고 다 면접형을 선택했어요. 그 이유는 서류형은 내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역량을 서류로만 보여줄 수 있으므로 성적, 그리고 활동만 중시가 되기 때문에 제 장점을 어필하기에는 몹시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중에는 면접형은 말을 재치있게 잘하는 사람만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충분히 평소에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는 분들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왜냐하면 1차 서류 합격이 되었다는 통지를 받은 후 1-2주일이면 충분히 여러분은 면접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일 중요한 것은 딱 두가지랍니다. 자소서, 혹은 나의 생기부에 대한 완벽한 이해, 그리고 두번째, 면접 질문에 대한 대비입니다. 제시문 면접을 제외하고 보통의 대학교 면접은 크게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져요. 첫 번째로, 내 자소서나 생기부에 대한 완벽한 이해. 면접관들이 1차에서 여러분을 뽑았다는 거는 일단 성적이나 활동 측면에서는 여러분을 높이 샀다는 거죠.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를 증명해내야 해요. 교수님들이 여러분의 생기부의 특정한 활동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꼬리 질문을 할 것을 대비하여 여러분들이 했던 모든 활동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죠.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생기부에는 실제 했던 활동들을 조금 더 과장해서 쓴 경우가 많은 거예요, 하지만, 겁낼 필요 없어요. 면접 질문에 대비를 하면서 그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나올 질문들을 생각해 답해보는 연습을 한다면, 실제 시험장에서도 충분히 잘 대답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때 중요한 것은, 당당하고 소신있게 답해야 한다는 거예요. 당연히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한 활동에 대해서 여쭤보셨는데 그거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생기부 자체가 거짓이 되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을 뽑을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완벽한 답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생각한 대로 의견을 덧붙여가며 최대한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교수님들도 알아봐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첫번째 질문에 대한 문제로는 자소서에 있는 활동에 대한 두가지 질문들, 그리고 수학, 과학 교과 시간에 했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묻는 질문을 하셨어요. 두번째로, 면접 질문에 대한 대비.저는 기계공학, 전자공학을 배우는 과에 면접을 하였어요. 그렇다면 전공 지식을 배우기 앞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개념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은 예상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면접 대비를 할 때 물리, 수학에 대한 공부를 했던거 같아요. 실제 면접 질문으로는 수학은 라디안의 정의와 관련된 질문, 과학 (물리) 는 역학적 평형 상태를 물리2에서 배운것으로 설명하여라.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그리고 과학 관련 한문제 더 여쭤보셨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저는 제가 확실히 아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설명하였고, 확실하지 않은 부분들도 최대한 아는 데까지 설명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그러니 절대 질문에 잘 모르겠다. 라는 답을 하지 마시고, 최대한 여러분이 아는 모든 지식을 총동원해서 진심을 다해 면접을 보고 있다 라는 것을 교수님이 느끼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면접 복장>면접 복장에 대한 걱정도 많으실 거 같은데, 단정한 차림의 복장이면 될 거 같아요. 저는 위에 흰 남방, 밑에 슬랙스 차림에 겉옷은 코트를 입었어요. 실제로 면접 보러 갔을 때는 정장, 교복 등 다양한 깔끔한 차림의 옷을 입고 온 분들이 많았어요. 단정한 차림으로 면접을 보러 가면 마이너스가 될 부분은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예의바르게 교수님을 대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 <면접 분위기>제가 면접을 본 곳은 교수님들이 최대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게 느껴졌어요 ! 제가 거의 면접 마지막 순서여서 늦게 들어갔는데 아침밥은 먹었냐, 안 배고프냐 이런 질문도 하셨고 멀리서 왔냐 이런 질문도 하셨던 거 같아요. 아, 참 제가 실수했던 거 중에 하나가 면접 대기실에 가자마자 전자기기를 다 내야 해요. 그런데 저는 그걸 몰라서 아이패드에 적어갔던 대비 문제들은 못보고 프린트했던 문제들만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니 면접 보러 갈 때는 꼭 프린트를 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 또 아이스브레이킹 질문으로 한국사에 대해서 여쭤 보셨는데, 저는 이과다 보니 한국사에 대한 질문이 나올줄은 몰라서 미처 대비를 못했는데 최대한 제가 아는 지식을 끌어내서 말했던 거 같아요. 사실 잘못 이야기한 부분도 있는거 같은데 교수님이 이건 면접이랑 크게 상관없으니 편하게 말해도 된다 라고 하셔서 긴장을 좀 덜고 답했던 거 같네요. 읽었던 책에 관련한 질문도 하나 하셨는데, 그러니 면접 보기 전날 읽은 책 제목을 생기부에 적어 두셨다면 줄거리 정도는 알고 가는것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훗날 어떤 진로를 택하고 싶은지 한두개 정도 질문을 하신 후, 모든 질문 후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라는 질문을 하셨어요. 저는 이때 사전에 찾아두었던, ~한 랩실에 들어가고 싶고, 이유에 대한 간단한 설명, 그리고 면접 보기전 느꼈던 학교의 이미지, 그리고 저의 포부에 대해서 정말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나왔던 거 같네요. <마지막 코멘트>저도 긴장할 때는 말을 잘 못할 때도 많아서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교수님들도 열심히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여러분들도 충분히 면접 대비를 하셨다면, 다들 누구나 !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ㅎㅎ 면접 대비를 할 때는 부모님, 혹은 주변 친구, 선생님들께 면접 대비 질문을 해달라고 하면서 실제 면접인 것처럼 시뮬레이션을 계속 해보는 것이 제일 좋은 대비 방법인거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글이 꽤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게 질문하고 싶은게 있다면 언제든지 1:1 질문을 남겨주시면 제가 최대한 고민하고 자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편하게 질문주세요 ! 여러분의 입시를 응원합니다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