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저도 많이 고민했었고, 여러분도 많이 고민하고 있을 대학과 학과 선택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대입을 할 때, 대학 레벨을 높이냐 낮추냐학과를 높이냐 낮추냐현실과 타협할 것인가꿈을 지킬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사회문화에 나오는 개념을 가지고 여러분께 하나의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회문화 2단원에는 다양한 사회 집단의 종류가 나옵니다.사회문화 개념을 가르쳐 드리는 게 목적이 아닌 글이니, 약간의 오개념이 있더라도 감안하고 봐주세요! 내집단, 외집단, 공동 사회, 이익 사회, 1차 집단, 2차 집단, 준거 집단 등 다양한 집단이 있지만, 저는 ‘내집단’과 ‘준거 집단’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내집단이란, 내가 속해 있는 집단 중,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진 집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집, 우리 학교, 우리 동아리, 우리 팀 등등이 있겠죠? 그리고 준거 집단이란, 한 개인이 자신의 판단이나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집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의 준거 집단이 **출판사라면, **출판사라는 집단에 들어가기 위해 해당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을 읽어볼 것이고, 여러 문학 작품에 관심을 가져볼 것이고, 글을 직접 써보기도 하는 등 그 출판사를 향해 나의 행동이 결정되고, 맞추어질 거예요. 이때, 내집단과 준거 집단이 일치하면,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반대로, 내집단과 준거 집단이 불일치하면, 불만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내집단과 준거 집단이 불일치하는 상황은 ‘노력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대입에서 어떤 대학을 목표로 할지, 성적이라는 현실에 맞출지, 꿈을 향해 나아갈지를 정할 때자신의 준거집단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하세요. 예를 들어 나의 꿈이 변호사라면, 그래서 대학에 입학하면 반드시 법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면, 학교를 높이기 위해 성적에 맞춰서 관심 없는 과를 쓰지 마세요.물론,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에 들어가야 하고, 로스쿨 진학에 있어서는 상위권 대학이 유리한 것이 맞습니다!!하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고,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이 법 공부라면, 다른 것에는 흥미가 없다면 학교를 조금 낮추게 되더라도, 나의 관심 분야와 일치하는 과에 지원하세요. 좋아하는 걸 공부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게 있는 집단‘이 ’준거 집단‘인 사람이내가 좋아하지 않는 걸 공부해야 하는 집단에 들어갔을 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해요.좋아하는 공부를 미뤄두고 우선은 상위의 대학에 왔지만, 과에 대한 불만이 넘쳐날 것이고,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나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그러다가 학점이 잘 안 나오면, 좋은 대학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로스쿨 진학에 부족한 성적이라 또 마음고생하게 될 수도 있어요. 반대로, 나는 꿈은 상관 없고, 우선은 최대한 상위의 대학에 진학하는 게 목표라면,어떻게든 상위의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 대학에 들어가세요.그렇게 한다면, 아직 꿈은 찾지 못했더라도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원동력이 되어 열정적으로 꿈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한 모든 말이 ’옳은 말‘이니 무조건 따라가라!! 는 아닙니다.(자신의 꿈이 변호사이고, 법 공부를 하고 싶지만, 우선은 로스쿨 진학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상위 대학에 지원하고, 대학 생활 동안 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상위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겠죠?)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신이 삶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의 꿈은 무엇인지, 그 꿈에 도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본 다음, 확실한 준거집단을 설정하여 생기부 작성이나 원서 작성을 할 때 참고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시에서 불만과 후회가 없길 바라며,제 글이 여러분의 목표와 방향 설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