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로변경을 총 두 번 겪었습니다.
1. 마이스터고등학교 → 일반고등학교
중학교 때 나의 꿈을 빨리 이루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선취업을 결정했어요. 생명공학계열을 희망했기에 관련 마이스터고등학교에 진학 후 직장에 들어가 '대학교는 나중에 가야지' 하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내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지며 대학진학이 편한 일반계고로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고1 2학기)
전학을 하니 성적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어요.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는 일반계고 과목을 거의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내가 수업을 빨리 따라잡을 수 있을까', '이번 학기 성적 어떡하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단기간에 공부 요령을 터득해 전학 후 첫 학기만에 2등급 극초반으로 내신 성적을 올렸어요. 제 포트폴리오에는 이렇게 성적을 효율적으로 올리는 공부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2. 생명공학과 → 식품영양학과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전학을 한 사실이 학생부에 그대로 담겨있다 보니 대학입장에서 보기에는 감점 요소가 될 내용들이 있었어요. 특히 마이스터고등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부를 잘 신경써주시지 않은 편이어서 고1 학생부는 거의 좋은 내용 없이 쓸 공간만 날렸죠ㅠㅠ 거기에 생명공학과 입결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은 식품 관련 학과로 학생부 방향도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 계획적으로 학생부 스토리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1)생명공학 관련 내용으로 질 좋은 학생부 만들기
2)생명공학과 식품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성장'적인 내용 어필하기
이 내용으로 면접까지 착실히 준비한 결과 설득력 있는 스토리로 중앙대학교 학생부전형 식품영양학과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대학입시에 성적 및 학생부 고민이 있다면 제 포트폴리오를 참고해 주세요! 알찬 내용으로 선보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