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평소 언어 공부를 좋아했던 저는 진학을 준비하던 중, 중학교 3학년 우연히 공부하게된 화학 공부가 너무 재밌게 다가오자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의 과도기에서 섣불리 외고를 선택할 수 없었던 저는 결국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조금 더 고민의 시간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저에게 고등학교 1학년은 뚜렷한 진로나 목표 없이 그저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를 운영하고 , 등에 참여하며 나름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믿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활동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성적은 저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성적이 아깝다.', '성적만 좀 더 좋았어도..' 였을 정도로 성적과는 관계없이 전교에서 가장 두꺼운 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번 포트폴리오의 키워드는 #공통점 입니다.
제가 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채워온 생기부가 서로 공통점을 중심으로 점차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담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대체로 생활기록부의 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연히 아무런 정리 없이 흐름을 만들어 나가라는 조언은 당시 학생이었던 저에게 대학에서 원하는 생기부의 흐름이 무엇인지, 내 생기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것은 아닌지, 오히려 더 심란함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흐름은 #공통점 에서 시작됩니다.
중간에 진로가 바뀌어도, 과목별로 활동 방향이 달라도 각각의 활동이 하나의 공통점에서 뻗어나가기만 한다면, 나만의 생활기록부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저는 에서 시작해 을 거쳐 를 순서로 진로가 점차 바뀌어 왔습니다.

이번 포트폴리오는 제가 1,2,3학년 동안 서로 다른 과목에서 #의료/의학이라는 저만의 공통점으로 어떻게 활동을 엮어 나갔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