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수업 중 줄기세포와 조직 분화 과정을 배우던 중,
‘세포를 배양해 장기처럼 만드는 기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오가노이드(organoid)라는 개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실제 연구에서는 활발하게 사용된다는 점이 인상 깊어서,
자율 발표 주제로 직접 조사하고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발표 준비 과정에서는 오가노이드의 정의부터 시작해,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여 특정 장기 구조와 유사한 조직을 만드는 원리를 공부했습니다.
특히 위, 소장, 간, 뇌 등 다양한 기관의 오가노이드가 실제로 실험실에서 생성된 사례들을 조사하면서
단순한 배양이 아니라 세포의 자가조직화(self-organization), 성장인자 조절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에서는 오가노이드의 제작 과정, 기존 2D 배양과의 차이점, 그리고 질병 모델링, 신약 개발, 장기 이식 가능성 등
실제 응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친구들에게 생명공학이 의학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발표를 통해 저는 생명과학 지식이 현실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직접 실감할 수 있었고,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 ‘생명 현상을 설계하고 모사하는 과학’으로서 생명과학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생명과학과 의학, 공학이 결합되어 있는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이후 생명공학·의생명 계열 진로 탐색에도 많은 영향을 준 활동이 되었습니다.

목차

오가노이드란?

정의 및 등장 배경

기존 세포 배양법과의 차이

오가노이드의 생성 원리

다양한 오가노이드 사례

생성된 실제 구조와 기능 비교

오가노이드의 활용 분야

한계점과 윤리적 쟁점

결론 및 느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