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수학을 싫어하던 문과생이 제출하는 수학 과제마다 칭찬받기까지
이 포트폴리오는 수학을 잘하지 못했고, 사실 좋아하지도 않았던 문과 학생인 제가 3년 동안 만들어 온 수학 과제와 발표 자료를 묶은 결과물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해야 하니까’ 했던 수학 과제가,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희망하는 심리학과 뿐만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문과 과목과도 연결지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확률과 통계를 활용해 사람의 선택과 감정 흐름을 분석하고, 미적분 개념을 뷰티 산업의 마케팅 곡선과 피부 변화 주기에 대입해보며, 수학 속 역설과 심리학의 패러독스를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오일러라는 수학자를 탐구하며 ‘논리와 인간 심리의 접점’에 대해 고민했고,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영화 속 인물 심리와 수학 개념을 결합해보는 시도도 해봤습니다.

이 모든 과제들은 단순히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문과적 시선으로 수학을 바라보고 해석해 본 기록입니다. 문과 학생이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저는 이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심리학을 비롯하여 내가 관심있는 주제들을 어떻게 수학 과목과 연결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문과 친구들에게도 ‘전공과 연결된 나만의 과목 활용법’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공개하는 이 자료들은, 수학이 어렵고 막막했던 저에게도 가능성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작은 증거이자 긴 여정의 결과물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