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부산대 간호학과 24학번
대구 경화여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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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분들껜 과목마다 공부하는 노하우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께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을 추천해줄 수 있습니다!! 입시 준비하다 답답할 때 올바른 조언을 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대학교 최종 합격 인증이
완료된 멘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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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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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너무 어려운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안녕하세요, 여러분! 면접 준비 팁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시험 치느라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너무 고생하셨어요! 누군가에겐 만족스러운 시험일 수도, 또 누군가에겐 매우 아쉬운 시험일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고생한 나 자신에게 칭찬을 먼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스토리 노트는 수능 이후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수험생일 당시 면접을 총 세 군데를 봤었고 그렇기에 어떤 식으로 질문이 나오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파악했고 이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면접은 자신감 있는 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면접관분들은 1차 서류에서 우리가 궁금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묻고자 뽑은 거예요!!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면접관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나를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대답하시는 게 좋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첫 번째는 바로 ‘내 생기부 100프로 숙지’입니다.면접관분들은 기본적으로 생활기록부에 있는 활동에서 질문하십니다. 그렇기에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활동을 정말 다 알고 가는 게 중요해요. 해당 활동에서는 어떤 지식이 쓰였는지, 해당 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 활동을 하면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이 정말 중요합니다.저 같은 경우, 실험이 정말 많았기에 실험에 쓰인 원리와 실험 동기, 실험 예상 결과, 실제 실험 결과, 실패한 실험인 경우 실패 원인까지 분석하여 말씀드린 경험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해당 학교에 대한 조사’입니다.해당 활동은 ‘내가 왜 굳이 이 학교에 진학해야 하는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작업입니다.학교 혹은 내가 지원한 학과만이 가지는 특성에 대해 알고 말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 특정한 전공 선택 과목을 졸업 후 진로와 엮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학교 내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나 학과 시설 등을 들어도 좋습니다. 전공 선택 과목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요! 학교마다 전공 선택 과목이 상이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사하고 말씀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생활 기록부 내에서 진로가 계속 바뀌었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작업인데요, ‘해당 진로에 대한 정당성 부여하기’입니다.저 같은 경우 간호학과를 지원했음에도 한의예과를 희망한다고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면접관께서 ‘한의예과에서 간호학과로 진로를 변경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는 한의예과에서 간호학과로 진로를 변경한 이유에 ‘특정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여러분들마다 진로를 변경한 이유가 다양할 것입니다. 취업을 위해서나 혹은 성적이 낮아서 포기했을 수 있을 거예요. 이를 솔직히 말씀드리기보다는 어떠한 특정한 이벤트를 겪고 나서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리는 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도 말하면 더 좋습니다.지어내야 할 경우 정말 세세한 디테일까지 생각해서 가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학교의 면접 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특정 사이트를 언급할 순 없지만, 네이버 입시 카페와 같은 곳에서 면접 후기를 써서 공유하곤 합니다. 이를 찾아보며 해당 면접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면접관 몇 분과 면접을 봐야 하는지, 면접 대기 중에 자료를 볼 수 있는지, 어떤 질문을 주로 하는지 등을 미리 알아보시고 가면 정말 도움 되실 겁니다. 저는 사실 면접 당시에 너무 긴장돼서 청심환을 먹고 면접실에 들어가곤 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지금 그때를 생각해 보면 ‘유익한 경험이었다.’ 정도인 것 같아요. 현재 여러분의 모든 노력이 언젠가는 웃으며 추억할 수 있는 과거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큰 부담 느끼지 마세요. 면접 결과가 아쉬워도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에서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는 ‘내가 최선을 다해 나를 보여줬나?’였던 것 같아요. 저는 면접을 대충 본 학교는 아직도 아쉬움이 남고,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였지만 예비 1번에서 떨어진 학교는 그때 나의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전혀 남아있지 않습니다. ㅎㅎ. 그렇기에 저는 면접의 목표가 ‘나를 보여주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수능 치느라 고생하셨고 면접 준비 열심히 하셔서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따로 쪽지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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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미래가 두려운 당신에게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024년의 10월도 막을 내리고 11월이 도래하네요. 여러분은 요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계시나요? 누군가는 얼마 남지 않은 시험을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지내시겠고, 또 어떤 분은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죠? 여러분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꽤 자주 생각하곤 한답니다. 제가 간호학과를 온 것이 과연 맞는 선택이었는지부터, 나는 어떤 간호사가 되어야 할지,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많이 고민하곤 해요. 저는 그럴 때마다 마치 앞이 보이지 않는 미로 속에서 걷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아요. 앞으로의 미래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운 거죠. 여러분, 미래는 왜 두려운 것일까요? 저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고, 또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미래에 어떤 상황에 놓이고, 그 상황 속에서 어떤 도전을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으며, ‘만약 그게 실패한다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 때문에요. 저희의 인생을 24시간으로 비유해 보자면 여러분의 인생은 몇 시인가요? 저는 대략 오전 6시 정도일 듯하네요. 이때까지 삶과 목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나름의 해답을 찾기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오전 6시밖에 되지 않았다니.... 약간 허무하기도 하고 또 앞으로의 시간이 두렵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오전 6시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딱 좋은 시간이 아닐까요? 이른 시간이고 실패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잖아요. 그러니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건 어떨까요? 저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있으니 실패해도 돌아갈 수 있잖아요. 며칠 전에 저에게 정말 소중하신 분이 진로와 관련해 고민을 털어놓으신 적이 있었어요. 그분은 사범대학교를 다니고 계셨는데, 경제에 관심이 많아 경영 컨설턴트라는 직업에 흥미가 있으시더라고요. 이제 와서 경영 공부를 선택하자니 ‘이때까지 이뤄놓은 것이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닐까? 또 특별한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 또 임용고시 공부를 하자니 ‘이게 진정 내가 원하는 직업이 맞는 걸까?’라는 생각에 많이 혼란스러워하셨어요. 저 또한 그분의 마음이 공감되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는데요, 결국 제가 드린 말씀은“실패하길 두려워하지 않고 꼭 한 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너를 더 성장시켜 줄 거야.” 였습니다. 사실 저도 이와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어요. 저는 고등학교를 재학하는 3년 내내 간호학과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저는 간호사를 하기엔 봉사정신도 매우 부족하고, 심적으로 안정된 상태도 아니기에 ‘내가 과연 타인의 마음을 보살피는 간호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많이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사실 생명과학 실험이 너무 좋아서 생명공학과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그러던 중 운이 좋게도 공동 교육 과정으로 다른 학교에서 고급 생명과학을 이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급 생명과학을 이수하면서 저는 제가 정말 배우고 싶었던 유기화학을 배우고 영어로 쓰인 실험 논문도 해석하고 연구 방법을 변형하여 직접 실험 설계도 해보고 선생님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며 질문을 받기까지 했어요. 실험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추가로 시간을 내어 분자생물학도 배웠습니다. 저는 이 활동을 기점으로 저와 생명공학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간호학과에 진학할 것을 결심하게 되었지만, 누군가 ‘너는 이때까지 네 삶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무엇이라 생각하니? 라는 질문을 하였을 때 망설임 없이 이 선택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사실 공동교육 과정을 이수할 것을 선택하였을 때, 리스크가 생각보다 커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우선 그 당시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했기에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상태에서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 넘는 학교에 매주 가서 수업을 들어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간호학과를 진학할 것을 희망하는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간호학과와는 거리가 먼 고급 생명 과학의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아주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인 지금은 정말 단 하나의 후회도 없습니다. 비록 제가 해당 수업을 들으면서 생명공학과에 대한 꿈은 접게 되었지만, 고급 생명과학을 이수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도 생명공학과에 대한 미련이 남아 이따금 저를 괴롭혔을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삶은 어떤 존재인가요? 저에게 삶은 하나의 씨앗으로부터 시작해 정성껏 보살펴 바오밥 나무와 같이 큰 나무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새싹이 돋아나고 잎으로 우거지며, 꽃이 만개하고 열매가 맺히게 해주는 거름은 실패라고 생각해요. 실패는 우리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요. 정확히는 실패하고 혼란스러워 하기도, 좌절하기도 하면서 결국 새로운 도전을할 수 있게 만들어요. 그렇기에 저는 앞으로 여러 가지의 실패를 맛보게 될 여러분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돌아갈 방법은 많아요.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것도 많고요. 무조건 정도(正道)를 걸으려는 생각을 버리셨으면 합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정갈한 아스팔트를 걷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전도 하고 실패도 해보고 다시 돌아가기도 하면서 스스로 울퉁불퉁한 길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어요. 마치 흙길 같지 않나요? 아스팔트는 자연을 아프게 하지만 흙길은 자연을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흙길 같은 울퉁불퉁한 길도 정말 멀리서 보면 완만한 곡선 같아 보입니다. 앞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거에요. 제가 앞에서 예시를 든 도전은 진로였지만, 사실 도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타인과의 관계일수도 있고요, 나와의 약속이 될 수도 있어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하는 일도 포함입니다. 딱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 따르면 인간은 나이마다 무조건 거쳐야 하는 위기가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과 저의 나이대에는 자아정체성을 형성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이는 절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내가 느끼고 있는 고통이 나만 겪고 있는 것이 아니고 다들 겪어왔고, 겪을 예정이라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삶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제 안일한 생각으로 조금은 성급한 조언을 드린 것은 아닐지 많이 걱정되지만, 혹시나 미래가 너무 두렵고, 도전이 두려운 분이 계신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해주는 안정제가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함께 풍성한 나무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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