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3175명이 봤어요
리로교육연구소 소장
Ⅰ. 2025대입전형 일정
2025대입전형의 일정은2024와 비교해 큰 변화는 없다. 수시모집은 2024. 09. 09.(월) ~ 13.(금)중 원서접수를 하고, 정시모집은 2024. 12. 31.(화) ~ 2025. 01. 03.(금)에 원서접수를 하게 된다. 2025대입전형의 일정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Ⅱ. 2025대학별 시행계획의 특징
2025대입은 수시,정시의 규모 변화가 크지 않다.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전형방법에 다소 변화가 있다.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은 서울 상위권대는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지역소재대학들은 다소 축소되었다고 할 수 있다.또한 수시에서 교과평가(교과이수 현황 등)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났다.마지막으로 의예과 정원 확대와 무전공(자유전공)선발 규모가 확대되었다. 2025대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는 의예과 정원 확대와 무전공 선발 규모의 확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5대학별 시행계획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Ⅲ. 2025대입 전형별 모집인원 및 비율
2025대입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354명 증가하였다.학생부종합전형은434명 감소하였지만 수도권에서는 선발 비중이 여전히 높다.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은2,473명 감소하였다.전형별 모집인원 및 비율은 다음과 같다.
전국적으로 볼 때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과 비율이 가장 높지만 수도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과 비율이 가장 높다.수도권 이내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중이 50.3로 매우 높으며 재학생들은 학생부위주전형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의 경우,대학별 모집인원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실시 대학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선발인원이53명 증가하였다.고려대는 논술전형를 다시 실시하며 상명대도 논술전형을 신설하였다.고려대는 최저학력기준이 전반적으로 높으며 논제의 형태는 타 대학의 경우와 유사하다.상명대는 교과 논술의 형태로 가천대와 논제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2025대입의 주요 대학별 변화는 다음과 같다.전반적으로 자연계열 수능 응시과목 지정 해제 대학이 증가했지만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수(미/기)+과’지정을 유지하였다.연세대는 추천형에 면접을 폐지하고,수능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하였다.고려대는 논술을 부활시켰으며344명 규모로 선발한다.상명대도 논술을 신설하였으며85명을 선발한다.한양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였으며 이화여대는 교과를 단계별로 진행한다.서울시립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정시는 다소 축소되었으며 서울과학기술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확대되고 학종은 다소 축소되었다.
Ⅳ.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력
의대 정원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예상대로2,000명 규모의 정원 확대가 이루어진다면2025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라 예상된다.지역인재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의대 합격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 여파로 인해 상위권대의 교과전형 합격선이 함께 떨어질 수 있다.의대 정원이 확대된다면,지역을 중심으로 의대 진학과 관련된 열풍이 불어올 수 있으나 결국 의대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서울 소재 상위권대 역시 합격선이 떨어진다고 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결국 수능의 중요성이 이전 대입보다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Ⅳ.무전공 선발 규모 확대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무전공 선발 규모가 확대되는 것도2025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5-2026대입에서 수도권25%,국립대30%의 비중으로 무전공 선발을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025대입에서는 유형1으로5%, 2026대입에서는 유형1으로10%를 선발하는 대학이 증가하고,유형1과 유형2를 포함하여2025대입에서는20%, 2026대입에서는25%규모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무전공 선발계획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 무전공 선발 규모 확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의 자율권이 확대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하지만 전형별/모집단위별 인원이 변동되기 때문에 전년도의 입결을 활용하여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무전공 선발 규모 확대의 영향을 예상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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