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66명이 봤어요
하남고등학교 김대식 선생님
2025학년도 42개교에서 실시했던 논술전형은 2026학년도에 국민대와 강남대에서 논술전형을 신설해서 총 44개교에서 실시한다. 그리고 기존 죽전캠퍼스에 있는 학과에서만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단국대가 천안캠퍼스에 있는 치의예, 의예과에서도 실시하기로 함으로,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추세이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12,205명에 비해 413명이 증가하였다. 2024학년도 11,161명에서 2025학년도 12,205명으로 1,044명이 늘었고, 2026학년도 모집인원은 413명 더 늘어서 총 12,618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이제 서울권 대학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논술을 시행한다. 수시모집 전체 인원 275,848명의 4.57%인 12,618명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가톨릭대,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등 수도권 소재 대학과 경북대, 부산대 등 지역거점국립대 일부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2024~2026학년도 3개년 논술전형 모집인원 변동 비교❙
경기대, 숙명여대, 연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수원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9개교는 인원 변동 없이 전년도 모집인원을 유지한다. 반면 건국대(-68명), 서경대(-43명), 부산대(-36명) 등 24개교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감소하였고, 가천대(+42명), 을지대(+32명), 동덕여대(+29명) 등 9개교는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증가하였다. 강남대(+359명), 국민대(+230명) 2개교는 논술전형을 신설하였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 단국대(천안/의예, 치의예)는 신설이고 단국대(죽전)는 유지이므로 합해서 전체적으로 증가로 구분함.
자연계열에서만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중앙대(다빈치), 홍익대(세종) 4개교이다. 예체능계열에서도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경희대(국제),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상명대, 수원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홍익대 8개교이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실시 대학지역별 구분❙
※ 가톨릭대, 경기대, 단국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통합캠퍼스 체제이지만 지역을 구분하여 45개 대학을 50개 대학으로 정리함.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서경대(+61명), 경북대(+32명), 세종대(+22명), 동덕여대(+21명) 등이고, 자연계열 모집인원이 증가한 대학은 경북대(+44명), 한국공학대(+40명), 단국대(천안)(+20명), 을지대(+17명) 등이다. 인문계열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신한대(-26명), 건국대(-22명), 가톨릭대(-16명), 상명대(-11명) 등이고, 자연계열 모집인원이 감소한 대학은 고려대(세종)(-55명), 단국대(-26명), 세종대(-25명), 부산대(-23명) 등이다.
2026학년도에 실시하는 논술 전형 대학별 모집인원을 전년대비 증감을 포함하여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출처 :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 발췌>
논술전형의 전형요소는 논술고사와 학생부(교과, 비교과)이다. 하지만 실질 영향력은 논술고사가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논술시험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다. 내신이 아무리 좋은 학생도 인문논술이든 수리논술이든 논술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합격하기는 매우 어렵다. 학생부가 반영된다고 하더라고 교과성적이 대부분이고 교과성적인 내신의 실질 영향력은 동점자를 가르는 정도이므로 논술고사 점수가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인 변수가 된다.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등 18개 대학은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고 경기대, 한양대, 가톨릭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하대, 동국대, 중앙대 등은 학생부의 교과나 비교과 일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는 만큼 논술고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은 논술 100%으로 선발하는 대학으로 2025학년도 15개에서 2026학년도 18개 대학으로 3개 대학이 증가하였다.
우선 2026학년도에는 서강대가 전년도 논술 80%, 교과 10%, 출결 10% 반영했던 전형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하였다. 교과와 출결을 반영해서 뽑았던 것을 논술 100%로 뽑아도 합격자의 당락이 변동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굳이 교과, 출결사항을 넣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삼육대가 논술 70%+교과 30%로 반영하던 방법을 논술 100%로 변경하였고, 성신여대는 기존 논술 90%+교과 9%+출결 1%에서 논술 100%로 변경되었고, 신설 대학인 국민대는 논술 100%로, 강남대는 논술 80%+학생부 20%로 전형을 시행한다.
2026학년도 논술 100% 반영 대학으로는 가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고려대(세종),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총 18개 대학이 있고, 경기대, 상명대, 서경대, 숙명여대, 신한대, 홍익대는 논술(90%)+교과(10%) 반영을 한다. 한양대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논술 90%와 출결, 봉사 등 학교생활 성실도 중심의 종합평가를 하여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동국대와 중앙대는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논술 70%+ 교과 20%+ 비교과(출결) 10%로 반영하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대학별로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실시 대학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참고) * 한양대 : 출결, 봉사 등 학교생활 성실도 중심의 종합평가
** 동국대, 중앙대 : 출결
논술전형은 주 전형요소인 논술고사 점수 외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들이 많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은 합격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대학과 학과에 따라서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논술전형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지렛대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수능 최저학력 적용 대학의 경우 논술시험뿐만 아니라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다음 칼럼에서는 2026학년도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논술전형에서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수능최저학력 기준 충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더불어 논술전형 출제범위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멤버십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