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지원 전략 포인트

2022.12.16 8576명이 봤어요

 

2023 정시 서/성/한/중 지원 포인트

 

리로스쿨 선생님 교육칼럼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이하 서성한중)는 모집군, 모집인원, 충원율,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환표준점수 등에서 대학별 편차가 큰 편이다.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대학이므로 대학별 환산식에 따른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합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 전년과 달라진 점

 

서강대는 전년과 달라진 점이 없고 한양대는 간호학과의 탐구 선택 폭이 다양해졌다. 성균관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가 있는데, 인문계열은 탐구 반영 비율이 10% 높아졌고 자연계열은 수학 반영 비율이 5% 높아졌다.

중앙대는 네 대학 중 전형 변화가 가장 크다. 중앙대는 모집인원의 대폭 증가, 전공개방모집에서 전공별 모집으로의 일부 변화, 일부 모집단위 모집군 변경 등 달라진 점이 매우 많으므로 지원 시 달라진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성한중 2023 정시_ 전년과 달라진 점]


 

 

 

2. 전년도 입시 결과

 

2022 정시는 통합형 수능이 실시된 첫 해라는 점에서 정시 배치 라인을 잡기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수학(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의 상위권 비율이 얼마나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고, 수학에서 강점이 있는 자연 성향 학생들의 인문계열 모집단위로의 교차 지원이 얼마나 이루어질지도 예측할 수 없었었다. 따라서 2023 정시는 혼란스러웠던 전년도 결과 분석을 통해 지원 경향성을 찾아내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문계열은 네 대학 모두 전년보다 최종등록자 70%컷의 백분위 하락이 두드러지는데, 대학별로 변화 양상은 다소 차이가 있다. 수학 비중이 높은 서강대는 수학 상위권의 교차 지원 영향으로 인해 수학 백분위가 상승하였고, 성균관대는 변환표준점수상 사탐 선택자가 유리하여 서강대보다 탐구 백분위가 높게 형성되었다. 한양대는 국어와 수학의 경우 전년과 비슷한 백분위를 보였고, 중앙대는 비교 대학 중 수학 백분위 하락이 적은 편으로 수학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합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성한중 2021~2022 정시 입시 결과_ 인문]

 

 

* 자료 없는 전형 제외

* 중앙대: 안성캠퍼스 포함 

 

자연계열은 네 대학 모두 통합형 수능에 따른 수학(/) 선택자의 상위권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수학 백분위 상승이 두드러진다. 서강대는 과탐 백분위 하락이 큰 편이고, 한양대와 중앙대는 국어 백분위 하락이 다소 큰 편이다.

 

 

 

[서성한중 2021~2022 정시 입시 결과_ 자연]


 

* 자료 없는 전형 제외

* 중앙대: 안성캠퍼스 포함

 

 

충원율은 모집군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서성한중보다 선호도가 높은 연세대와 고려대가 가군에 있기 때문에 가군과 나군에 중복 합격 후 가군으로 등록하는 경향으로 인해 나군의 충원율이 더 높다. 다만 중앙대의 경우, 네 대학 중 유일하게 다군 분할모집을 하기 때문에 다군 충원율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또한 서성한중 지원 시 합격 가능성에 따라 지원 패턴이 나뉜다. 서성한중 합격을 장담할 수 없을 경우, 이들 대학에 나군보다는 가군에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고, 서성한중보다는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이 목표인 경우는 나군 합격 후 가군으로 소신상향 지원하는 패턴이 일반적이다.

 

[서성한중 2022 모집군별 충원율(%)]

 

 3.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대학별로 인문과 자연의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의 경우 서강대와 중앙대 공공인재/경영경제는 수학 반영 비율이 매우 높고,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상대적으로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다. 자연의 경우 성균관대와 한양대, 중앙대의 과탐 반영 비율이 35%로 높은 반면, 서강대는 20%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성한중 2023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_ 인문]

 

 

 

 

[서성한중 2023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_ 자연]

 

 

한양대 자연 : 과탐가산점 3% 

 

 

영어영역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영역에 비해 비중이 적은 것은 맞지만, 비슷한 수준의 지원자들의 합불을 가를 수 있으므로 등급에 따른 점수 차이를 살펴야 한다. 대체로 3등급 이내 지원자들이 지원한다고 볼 때, 서강대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가장 적은 편이고, 한양대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편이다.

 

[서성한중 2023 정시 영어 반영방법]

 

 

 

 

4. 탐구영역 활용 지표, 변환표준점수

 

서성한중 모두 탐구영역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반영 비율도 중요하지만, 변환표준점수에 따라 유불리가 작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변환표준점수는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된 이후 대학에서 공개하게 되는데, 2022 정시의 경우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에 따라 서강대와 성균관대 지원풀이 매우 달랐음에 유의해야 한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지원 시 과탐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적용하여 과탐 선택자가 유리했고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지원 시 사탐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적용하여 사탐 선택자가 유리했다. 따라서 2023 정시에서도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잘 살핀 후 지원해야 한다.

 

[서성한중, 2022 정시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