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노트

학과 탐색
대학은 가야 하는데, 가고 싶은 과를 못 찾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시나 정시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대학을 가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아직도 무슨 과를 가야 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늦은 걸까요?'괜찮습니다. 저는 고2때까지 진로를 확실히 잡지 못했지만 현재 대학교에서 전공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선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일단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과목에 자신이 있는지부터 고민하고, 그 좋아하는 부분을 깊게 한 번 파보는 걸 우선적으로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시로,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국제관계를 가르치는 일반적인 대학교의 정치외교학과나, 혹은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와 같이 법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학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국제관계와 법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에 정말 자신이 있었고, 깊이 공부하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딱히 할 게 없으면 유튜브나 디비피아 논문을 통해서 세계사를 찾아보곤 했는데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역사 속 국가들의 국제관계, 전쟁 등을 공부할 일이 많았고, 그러다가 국제관계와 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시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렇게만 해도 이후부터는 정말 의미있게 생기부를 채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에는, 결국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고3 때 포기했습니다. 저는 최소 소위 말하는 sky라 부르는 학교를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일반고 학생의 성적으로 고3 초반까지 1.87은 sky를 진학하기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시 원서는 넣긴 했지만, 고3때부턴 생기부를 채우기 위해 쓰는 시간이 적어졌습니다.  이제부턴 정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수능으로 대학에 진학한 여타 학생들처럼, 저도 점수에 맞춰서 서어서문학과라는 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점수에 맞는 여러 과가 있었지만, 국제관계에 관심이 있었던 학생으로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국가들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서어서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학교의 복수전공/이중전공(학교마다 부르는 호칭이 다릅니다) 제도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이중전공을 통해서 경영학과라던지, 통계학과라던지, 그런 자신이 진짜로 원했던 과의 전공을 듣곤 합니다. 저는 이를 통해 현재 민법/헌법/경제원론 등을 수강했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대부분의 대학교에선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수전공/이중전공 제도는 특정 학기 이상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른 과의 전공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자격을 만들어 주는 제도인데요, 인원은 학점순으로 선발합니다. 보통 취업에 유리한 경영학과/경제학과 등이 가장 학점 컷이 높고, 그 외로 통계, 미디어(또는 언론영상학과 등 방송 계열), 컴퓨터공학, 바이오공학 등 학과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원하는 과를 들어가지 못헀어도 이런 제도를 십분 활용하신다면 원하는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관심사에 ㅁ자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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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동시크교도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23학번
학생부 관리
중하위권 성적이라 원하는 대학에 못 갈 것 같다고? 아니야!
저는 중학교 때도 중위권,,,고등학교 들어와서도 중위권이라 원하는 대학에 못 갈 것 같았는데어쩌다보니 6종합을 하게 되고 5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습니다.(+ 이 전에 먼저 본인의 진로 분야가 확고해야하고 관련 과가 어느 대학교에 있는지,,그 대학교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등기본 지식이 많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학교에서 하는 탐구활동을 단순히 과목 이론과 연관지어 생기부를 작성하기보다는 교외활동들을 바탕으로 쓰면더 많은 탐구주제가 생기고,면접 전형에도 도움이 되고,알맹이 있는 생기부가 된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저는 이론도 이론이지만 동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고 막연히 연관지으려니까 답답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평소에 동물에 자세한 호기심을 가지는것도 쉽지 않아서 학교 내에서 해결하기는 힘들겠다.는 판단을 했고 쉽게 할 수 있는 교외활동을 찾아봤고저같은 경우에는 동물과 관련된 과를 희망해서 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동물 보호소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생명을 다루는거라서 청소나 기본 일만 봉사자에게 부탁하니까 고양이나 강아지를 직접 마주하고오랜 시간동안 같이 있으면서 지식을 얻기는 어려웠어요.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꾸준히 봉사를 하러 나갔고 보호소 선생님들과 점심을 같이 시켜먹을정도로 친해져서(이건 사바사라ㅜㅜ)보호소에서 하는 일의 대부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기 고양이들 수유도 해주고 배변유도도 해주고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들(아픈 고양이들 드레싱 해주는거,,,)을 하면서 상처도 많이 나보고 피부염도 걸리면서 경험을 쌓았죠.다양한 고양이들을 마주하면서 종마다 걸리는 특정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걸 생기부에 적용시켰습니다. 이런 식으로 쭉쭉 생기부를 써 나가다보니까 오히려 내가 하고 싶은 탐구 주제가 너무 많아져서 남아돌정도가 됐었구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생기부는 양이랑 전문적인 이론이 절대적으로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랑..본인이 정말 즐기면서 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것들로 채워나가는게 훨~~씬 도움된다고 장담합니다.본인 경험 + 호기심으로 이루어진 정말 제대로 된 생기부는 입학사정관 눈에도 보이고 면접관 눈에도 당연히 보여요.면접을 할 때에도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만 외워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를 푸는게 돼서 면접 점수가 그대로 따라온다고 보면 돼요.꼭 동물 관련된 과가 아니더라도 교외활동 정말 중요하다는거!!!!!! 잊지말고 시간 나면 꼭 하시길 바랍니다!!요즘 생기부 잘 쓰는 선생님들..학생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 중에서 돋보이려면 남들과는 다른 차이점이 필요해요............................................................................................................................................................................................대한민국 모든 고등학생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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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nnn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24학번
학과 탐색
난 무엇을 해야할까?
살면서 다들 내가 미래에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 해본 적 있으시죠?저도 많은 고민을 해보았어요! 내 취미와도 연결해보고, 흥미와도 연결해보고 따로 검사를 통해서 나의 적성을 탐색해보며 미래에 어떤 것을 해야지 만족할 수 있고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그 고민을 기반으로 해서 대학을 갈지 또는 대학을 가지 않을지도 결정이 되지 않을까요?그렇기에 저는 제가 학과를 탐색하면서 어떻게 학과를 탐색했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1. 관심사와 연결우선 가장 확연하게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관심사와의 연결입니다!저는 그 당시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항공, 기계에 관심이 있었던 터라 해당 과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어요!그 중에서도 항공이 가ㅏㅏㅏㅏ장 밀접하게 나의 관심사 이다보니 항공쪽으로 많이 알아보았습니다!!또한 명확하게 적혀있는 것이 아닌, 커리큘럼을 중식으로 하여금 미래에 지속가능한지를 확인해보면서 과를 탐색했어요.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면 꼭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학과 이름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닌 AI, IoT, 산업, 소프트웨어 등 이런 키워드를 뽑아서 학과를 탐색 하였습니다!항공이라고 하면 항공교통물류학과,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 등 이런식으로 찾아보았습니다! 항공이라고 하면 전문화되어있고 특성화된 분야이다보니 대부분의 항공관련 과들은 앞에 '항공'이 쓰여져 있더라구요~ 2. 대학어디가대학어디가 홈페이지는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곳들 중 하나였습니다!대학어디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작년 입시결과를 볼 수 있었고, 입시결과를 기반으로 나의 성적을 입력하여 이 학교에 평균인지 미달인지 적합인지도 확인 할 수 있었구요! 그리고 대학어디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학과들을 토대로 내가 들어보지도 못했던 이런 학과들과 대학도 있었구나! 라고 인지하며 여러 학과들을 탐색 할 수 있었습니다! 3. 진단검사진단검사를 했다고 해서 100% 이것을 따라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그랬구요.진단검사에서 서비스직이나 남에게 봉사할 수 있는 그런 직종을 추천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선택한 항공교통관제사라는 직업은서비스직에도 비벼볼 수 있지만, 단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서비스직 하고는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진단검사를 통해서 내가 알 수 없었던 나의 특기나 흥미를 알아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그러면 진단검사 어떻게 하냐고요? 커리어넷, 워크넷 이런 곳에서 하실 수 있어요! 또한 학교에서도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니깐꼭 그런 검사는 대충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열심히 하고 대충하고 차이가 막연하게 나온답니다...하하 4. 계열 입학위와 같은 방법에서 포괄적으로 찾으시고 세부적으로 찾지 못했다면, 계열로 입학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계열로 입학하면 다양한 학과들을 교육 커리큘럼을 비롯하여 어떤 것을 배울 지 경험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각 전공별로 희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그 전공에 대해서 세부적인 얘기도 하며 도움이 될 것이에요! 저희 학년도 마찬가지로 계열로 입학했는데, 각 전공별로 친구들이 세부적으로 깊게 알려주더라고요! 예를 들어 관제 전공이다 하면, 관제사의 전망이라던지 아니면 해당 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을때의 이점이나 단점 또는 교육과정에 대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자세한 정보까지 알려주더라고요! 계열 입학도 나쁘지 않은 방법들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어쨋든 계열은 전공들이 비슷할텐데, 비슷한 전공들 중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전공을 선택하는게 쉬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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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매니아
경운대 항공교통물류학과 24학번
수시 준비
수시원서를 쓰는 방법론
아마 수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지금쯤 6월 모의고사를 응시하시고각반 담임 선생님들과 수시 원서에 관한 상담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재작년 이맘 때쯤 수시 원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고 여러분들도 이런 고민을 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저의 이런 경험들을 글로 조금 풀어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원서를 제출할때는 크게 3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등급과 비교과를 종합해보았을 때 자신이 대학교를 냈을 때 상향, 소신, 적정, 하향을 내야합니다.두번째로, 평가원 모의고사를 바탕으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저를 산출할 필요가 있습니다.세번째로, 자신이 지원할 과의 종류를 잘 판단해야합니다. 제가 6월 모의고사를 응시했을 때 받았던 점수는 국어 1수학 2영어 3물리 3지구 4 의 등급이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과탐 공부를 6모 이후에 한다는 결심을 가지고 했었기에 다소 낮게 나온 성적이었지만저희 때는 고려대의 경우 과탐을 평균낸 후 4합 8 연세대의 경우 2합 4정도의 커트라인을 형성하고 있었으며성균관대의 경우 3합 6-7 정도의 커트라인을 가지고 있엇습니다.그래서 저같은 경우 6모의 성적을 보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의 대략적인 최저기준을 산출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건축학과를 3년 동안 꿈꾸었기에 과를 선택하는 것에는 큰 문제점이 없었지만 원서를 내는 경우 6개의 원서 모두 건축학과와 학종을 선택했습니다.그러나 저의 경우가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학종과 교과전형 중에서 자신의 성적과 비교과의 비율에 따라서 6개의 원서를 몇개를 적어야할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보통 학종을 준비하신 분들은 하향 1장 적정 1장으로 교과를 넣고 적정 1장 소신 1장 상향 2장 정도로 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저같은 경우 재수를 각오하고 6학종 2상향 2소신 2적정을 냈었지만 이런 경우 후에 원서 공개 시기 상당히 고통스러우며 6광탈을 맛볼 수도 있기에 비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2장이 붙어서 연세대, 성균관대 건축학과에 합격했었으나 이는 지금 생각하기에 다분히 요행이 따른 결과였습니다.제 주변의 친구 같은 경우 6광탈을 당해서 멘탈이 무너진 상태에서 예기치 않은 재수를 준비했기에 이런점을 경계해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그러나 동시에 이런 두려움으로 학교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적정과 하향을 많이 쓴 친구들중에 후회하는 분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적정한 마음가짐은 만약 내가 이 원서를 쓰고 재수를해도 후회하지 않겠는가?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저처럼 재수를 한다해도 내가 소신있는 원서를 내는 것을 추구하신다면 상향과 소신을 위주로 우너서를 내는 것을 추천드리고 만약 재수의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다. 즉 나는 고3으로 고교 공부를 끝내고 싶다면   이렇게 자신의 성적과 전형에 따른 지원을 완료하셨다면 여기에 추가로 고려할점이 2가지 있습니다.먼저 어떤과를 지망하는지에 따라 학종의 유무가 달라질 것이고, 논술을 몇장을 쓸 것이냐에 따라 글자수가 줄어들 것 입니다. 이 글은 사실 저의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라 참고에만 사용하시기 바라며학교선생님의 경우 안정적으로 학원선생님의 경우 공격적으로 원서를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이점을 적절히 가려들으며 만족할 수 있는 원서 제출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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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배생
연세대 건축공학과 23학번
학과 탐색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설계 꿀팁!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데, 학생부종합전형은 준비해야겠고....막막한 학생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답니다...! 그래서,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생기부를 채우는 꿀팁을 들고왔어요!  1. 전공적합성보다는 학구열이 드러나도록 학생부 설계하기 요즘 입시에서는 전공적합성보다, 이 학생이 학구열이 얼마나 뛰어나고 학업에 대한 흥미와 성취도가 높은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따라서 진로가 없는데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요!! 오히려 너무 한 분야만 계속 파는 것보다, 다양한 분야에 두루두루 관심이 있음을 드러내는 게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겉핥기 식으로만 모든 분야를 판다면....그건 의미가 없겠죠?? 따라서, 모든 세특에서 '깊이'를 중요시하는 탐구를 통해 학업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요. 깊이를 중요시하는 탐구는 어떻게 하느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적극 활용해서 탐구 주제를 선정하면 돼요. 교과 과정에 나와있는 내용에서 조금 더 파고들어, 심층적인 부분까지 탐구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의 분야를 공부하더라도 심도있게 공부하는 학생이구나 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어요.   2. '독서' 적극 활용  학생부에서 독서 항목 기재가 빠졌다고 해도, 독서는 심층 탐구에 여전히 중요한 요소예요. 독서 항목을 직접적으로 기재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세특에서 '~한 책을 읽고 ~한 탐구를 했다' 라는 식으로 독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생임을 드러낼 수 있어요. 저는 거의 모든 세특에서 책을 언급하면서 내용을 전개해나갔는데, 이 부분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점이기도 하면서 저의 학업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었던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3. 숲 > 나무 방식 활용숲 > 나무 방식, 쉽게 말하면 진로를 큰 틀만 잡고 점점 더 좁혀나가는 방향으로 학생부를 설계하라는 뜻이에요! 교육 분야를 사례로 든다면, 1학년 때는 '교육'이라는 큰 분야 안에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고, 2학년 때는 '국어 교육'으로 범위를 조금 더 좁힐 수 있어요. 2학년이 되어서는 1학년 때보다 '국어'라는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심층적인 주제를 다루면 되겠죠. 그리고 3학년이 되면 '국어 교육'중에서도 '매체를 활용한 국어 교육, 문법이 쓰이는 양상' 등 주제를 조금 더 세분화시켜서 탐구 활동을 한다면 더욱 깊이있는 생기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로가 없다고 조급해할 필요도, 진로를 무조건 하나로 정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 속에 있고 그 과정에서 방황하는 것은 당연한 거니까요! 그러니 학생 여러분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조금씩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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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여왕
서울대 불어교육과 23학번
학생부 관리
실제 생활기록부로 알아보는 새학기에 시작하면 좋은 활동 2
안녕하세요!오늘은 다양한 교내 활동들과 생활기록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세부능력특기사항) 작성 요령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분량이 길어질 것 같아 2편에서는 동아리활동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실제로 생활기록부에 기재했던 소재를 설명드리고 추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동아리활동  1) 1학년 동아리 활동위 (59시간)은 저의 정규 동아리이고, 아래는 자율 동아리입니다.저는 저희 지역의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해식물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었습니다.그 과정에서 다양한 실험법과 실험도구 사용법을 서적을 통해 익혔으며, 실험이 실패했음에도 여러 번 재시도 했다는 데에 초점을 두어 생활기록부를 작성하였습니다.실제로 실험을 하며 배웠던 다양한 실험기구 사용법은 지금도 써먹고 있으니, 이런 경험들이 중요하다고 강조를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2) 2학년 동아리 활동  2학년때에는 '꽃댕강나무의 항균효과와 방충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교 주변에 처음 보는 식물이 있어서 검색해본 결과,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 있지 않은 식물이었습니다.사실 식물을 발견하면 가장 흔히 하는 실험이 항균실험이기 때문에, 저도 항균실험을 진행했습니다.마찬가지로 1학년때 이용했던 실험기법인 페이퍼디스크 확산실험, 액체배지의 흡광도 측정 실험을 진행했습니다.이후 항균 실험만으로는 실험이 부실한 것 같아서 방충실험까지 붙여서 진행했습니다.2학년때는 코로나로 인해 등교가 어려운 상황인데도 진짜 학교에 매일 나와서 실험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생활기록부에 적힌 내용은 토씨 하나 거짓없이 정말 제가 느낀 것을 적은 것입니다..   3) 3학년 동아리 활동  3학년 때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험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험생이기 때문이에요.)그래서 뭔가 조사를 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탐구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그래서 실제 실험한 것은 없고 논문을 참고하여 실험 과정을 분석하고, 분석 내용에서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은 해외 논문을 찾아보며 그 원인을 추론하는 형식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동아리 활동으로 생활기록부의 1,2,3학년 동아리란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다음 편에는 진로활동 소재와 작성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새 학기입니다.많이 긴장되고 걱정되시겠지만 리로스쿨 멘토들이 공유한 경험과 질문 답변 시스템, 포트폴리오 등을 잘 활용하여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응원하겠습니다! 
프로필
김시연
이화여자대 과학교육과 22학번
기타
물리 서적 소개(학생부 독후감)
 안녕하세요, 여러분! peter멘토입니다~~ 오늘은 물리 학생부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는 물리 관련 서적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들은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특정 공학 분야나 물리 분야와 연관지어 공부하는 데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 소개 시작할게요~!! 1. 『물리학의 세계』 - 박찬, 임채호, 조경현 이 책은 물리학의 기초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서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예제와 그림이 포함되어 있어 물리학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일반물리1,2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루니 심화 탐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도움이 되는 분야: 기계공학, 전자공학 간략한 내용: 물리학의 기본 원리와 법칙을 설명하며, 고전 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2. 『물리학 클래식』 - 이종필 현대 물리학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아인슈타인에서 후안 말다세나,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에서 표준 모형과 초중력 이론까지를 다루는 논문 10편을 바탕으로 20세기 물리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쉽게 소개합니다. 물리학이나 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20세기 현대 물리학의 큰 흐름을 조망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물리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나 교수들에게는 자기 분야 혹은 다른 분야의 원전 논문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줍니다. 도움이 되는 분야: 물리학 전반, 전기공학 간략한 내용: 전자기학, 양자역학 등 현대 물리학의 주요 개념을 다루며, 현대 물리학 내용까지 다루니 일반적인 물리 교과에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까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3.『코스모스』 - 칼 세이건 이 책 이름은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책 코스모스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우주의 신비를 과학적이고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물리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적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 과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줍니다. 도움이 되는 분야: 천문학, 우주과학 간략한 내용: 우주의 기원, 진화, 그리고 인간의 위치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철학적 시각으로 설명합니다. 4. 『가모프의 중력이야기』 - 조지 가모프 이 책은 중력에 대한 흥미롭고 심오한 설명을 담고 있어요. 제 대학교 일반 물리 시간에 독후감 과제인만큼 중력에 대한 본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가모프의 독특한 설명 방식으로 중력의 본질과 우주에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도움이 되는 분야: 천문학, 이론 물리학 간략한 내용: 중력의 역사적 발견, 뉴턴의 중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등을 다루며, 중력의 신비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이 책들은 여러분이 물리학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각각의 책이 다루는 분야와 내용이 다르므로, 여러분의 관심사와 연관된 책을 선택해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물리학의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져놓으면, 앞으로의 학습과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고 학생부를 채우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다음에 더 유익한 스토리노트로 찾아올게요~ 
프로필
Peter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4학번
면접 준비
멘토의 사범대 제시문 면접 준비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에 재학중인 수교꼬꼬마 멘토입니다!사범대 면접 준비의 모든 것을 한 번 알려드리기 위해 스토리노트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아 물론 제 경험에서 나온 말들이니 '그랬구나'하면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면접 대비 글을 지금 시기에 작성하는 이유는 지금부터 면접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사범대 면접이기 때문에 교육관과 관련된 고민은 미리 해두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쓰니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고 필요에 따라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1. 나의 교육관 교육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오랜 고민을 거듭할수록 더 구체적이고 일관된 입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면접 대비에는 조금 이르다고 할 수 있는 시기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주로 담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교육관을 세워나갔습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교직을 준비하면서, 또 교직에 있으면서도 달라질 수 있는 교육관이지만, 저는 아직도 작년에 이야기했던 가치관을 거의 유지하고 있답니다. 한 두 번의 이야기로 끝난 것이 아니라 했던 이야기도 다시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기 때문에 어떤 단계를 거쳐서 만들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의 교육관을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절대적인 정의나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저의 가치관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아 저렇게 정리할 수도 있구나'하고 참고하셔서 여러분만의 가치관을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에 내린 '학생'의 정의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학생을 잠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정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은 학생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찾고 이를 자기주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보조하는 교사입니다. 저는 자기주도성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교사가 되어서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을 길러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면접을 대비할 때와 면접을 실제로 볼 때 이러한 생각을 근거로 하여 답변을 했습니다. 꼭 학생의 정의, 교사상을 설정하라는 뜻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을 정리해놓으면 일관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자신의 가치관을 정리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틀을 정리했으면, 교육과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보며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파트인 면접 준비 기간에 관련된 부분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면접 대비 기간 2-1. 기출문제와 교육적 이슈들  면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기간에 들어서면 아마 기출문제들을 살펴보실 것입니다. 기출문제는 응시하는 면접의 형태에 따라 대비하는 방식이 다를 것입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들은 제시문을 보고 답변하는 연습을 할 것이고, 학생부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학교에 지원했다면 본인의 학생부에 대해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부 기반 면접에서 학생부 관련 질문은 각자의 준비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과 관련된 질문은 해당 이슈와 함께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제시문 기반 면접에서는 제시문과 함께 질문이 나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답할 때에는 일관된 입장과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에는 다양한 질문에 답해보고 자신의 답변을 보며 뚜렷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지, 대답의 근거가 구체적인지 등을 판단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2-2. 모의면접  모의면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면접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이 해보았으면 하는 대비 방법입니다. 학교마다 면접의 구체적인 진행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응시할 방식에 맞게 선생님과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선생님과 연습이 어렵다면 친구나 다른 분들과 함께 해도 괜찮지만, 사범대 면접이라면 선생님들의 도움을 더욱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장에 가면 긴장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모의면접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그 상황속에 있는 자신에게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긴장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할 말을 다 하고 나오려면 근거 있는 자신감을 충전해가야 하기 때문에 모의면접은 최대한 많이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기출을 많이 보고, 요즘 이슈를 살펴본다고 해도 면접 당일 어떤 문제가 제시될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나오더라도, 혹시나 익숙하지 않은 주제가 나오더라도 잘 대답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 역시 해당 문제를 모르는 채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기출문제 보고 오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선생님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면? 이상한 말만 늘여놓으면? 하는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속에서도 답변을 구상하고 대답하는 경험이 쌓이니, 실제 면접날에도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생각하지 못했던 제시문을 보고 잠시 오잉? 싶었지만 침착하게 답변을 구상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많이 훈련한 모의면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에는 10번 넘게 연습했던 것 같아요. 3. 멘토의 면접 후기 3-1. 성균관대학교 학종  저는 당시 1차에 붙은 것만으로도 너무 기쁜 일이고, 즐기다가 오자고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 그래서 긴장을 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저를 지켜본 어머니께서 각성 상태였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면접볼 때 괜찮았으니 나름 성공적이었던 것 아닐까요. 사실 면접 때는 아무리 떨려도 할 말을 다 하고 나와야지 연습 때처럼 아.. 이렇게 할걸 하고 수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면접 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은 꽤 중요합니다. 저는 전날 일찍 잠자리에 누워서 핸드폰도 보지 않고 편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10시쯤에 온 응원 카톡을 못 읽었지만요.. 그리고 다음날은 밥을 먹기 힘들 것 같아 속이 편한 북어해장국을 먹었는데, 정말 꾸역꾸역 먹다가 말았습니다. 그리고 면접에 가기 전에 편의점에서 밀크카라멜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저는 정말 생각하지 못하고 갔는데, 면접 순서가 늦어지면 기다리는 시간이 육체적으로 꽤 힘듭니다. 따라서 미리 이 점을 인지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10번째를 뽑았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는 종이에 적어온 것을 읽었는데, 제가 준비했던 답변을 다시 읽어보고 답변에 가능하면 사용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교육학 개념들을 읽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면접은 준비가 짧았기 때문에 벼락치기 느낌으로 몇 번 읽었는데, 집중은 잘 되지 않아 글자가 안들어올 때는 답변하는 상상도 하고 멍때리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면접 문제가 기출과 매우 유사했는데, 긴장을 한 탓인지 천천히 읽어보지 않고 답변을 서둘러 시작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면접 연습할 때 했던 답변을 떠올리느라 조금 버벅대기도 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면접은 답변을 구상하는 시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면접 시간 내에 알아서 읽고 답변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시작했던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제시문 밑에 있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면 꼬리질문이 들어오는데, 제시문과는 다른 어떠한 상황을 말씀해주시고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과 답변할 때 사용한 교육학 내용에 대해 질문 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압박 담당인가? 싶었던 면접관 분께서도 웃으면서 끝내주셔서 기분 좋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동기들한테 들은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면접 날 보고 수학교육과처럼 생겼다(?), 야무져보였다, 여기 합격해서 오면 있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저는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자신감있어 보였던 것일까요? 아무리 긴장되더라도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잘 한다면 여러분도 자신감있는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3-2. 한국교원대학교 학종  교원대 면접은 수능이 끝나고 2주 정도의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한 면접이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방식대로 모의면접을 많이 하고 가니 어떤 주제가 나오더라도 대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긴장하지도 풀어지지도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가서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보이려고 많이 노력했고 아무래도 진짜 자신감이 있다보니 면접 대기 시간에 선배님들께서 들어오셨을 때 질문도 하고, 복도에서 대기할 때도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시문은 판옵티콘과 관련된 글이었는데, 면접을 준비하면서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던 주제라서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어떡하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 주제를 낸다고? 생각치도 못했는걸 하고는 얼른 답변 구상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구상해본 적이 없는 질문들이라 제시문을 꼼꼼히 읽고 교육관을 근거로 어떻게 설명해나갈지 준비했습니다. 모의면접 때도 타이머를 옆에 놓고 구상하는 연습을 했던 터라 시간 안에 안전하게 답변을 작성했습니다. 구상실에서 면접실로 이동하여 면접실에 들어갈 때까지는 가지고 있을 수 없어서 들어갈 때 받아서 들어갔는데, 정리된 근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면접관님들과 눈을 맞추면서 대답했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교수님 한 분께서 엎드려계시다가 질문을 하시고 다시 엎드리시는것을 실제로 보니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난 흔들리지 않아'라는 생각으로 즐겼던 것 같습니다. 재밌잖아요 ㅎㅎ 제시문 이외의 질문에도 교육관을 근거로 들어 답변하고 마지막으로 준비해왔는데 못한 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하시길래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교사상을 말씀드렸습니다. 자신감있게 나온다는 걸 그만 답변 구상지를 책상 위에 놓고 나가다가 교수님들께서 말씀해주셔서 아이코 하고 다시 가지러 갔다가 감사합니다!하고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스스로 만족했던 면접이었습니다. 면접 못보겠다고 생각해서 망설이는 학생분들이 계신다면 처음에는 면접 못보겠어요ㅠㅠ 했다가 결국 면접을 본 두 전형 모두 합격한 저처럼, 여러분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습을 거듭하면 잘 볼 수 있고, 처음에는 모두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언제나 편하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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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꼬꼬마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24학번
대학생활
교대 3개월차의 이야기!
.............................................................................................................................................................................................................................................광주교육대학교 입학한 지 막 3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대학과는 좀 거리가 있었는데요. 그런 점들을 하나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광주교육대학교에는 수강 신청을 통해 듣는 수업이 굉장히 적습니다! 1학년 때에는 총 3개의 과목 만이 수강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다른 대학처럼 사이트의 시간을 아는 네이비즘과 같은 프로그램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여 수강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시간표를 짜는 데에 스트레스를 쏟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흔히 금공강, 월공강과 같이 특정 요일에 수업이 없도록 의도적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ㅠ  모든 교육대학교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광주교육대학교에는 아직 학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ㅠㅠ 선배님들한테 듣기로는 학식하는 업체가 변경되었고 다른 업체를 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 광주교육대학교에는 학식이 없습니다! 그러나 긱식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기숙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말합니다. 주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우분들이 사용하지만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는 학우분들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끔씩 여기서 먹곤 합니다.    학교 커리큘럼에 대해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광주교육대학교는 초등교육과라는 큰 틀 안에 여러 과목을 기준으로 또 과가 나뉩니다. 교육학과, 사회교육과 등 총 11개의 과가 존재합니다! 2학년 전까진 모든 사람들이 같은 과목의 수업을 듣고 3학년 이후로는 과마다 배우는 것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같은 과 사람들끼리 4년을 지내야 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동 수업이 굉장히 많은 고등학교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4년 추가된 고등학교라고 할 수 있죠!!  다 좋은 광주교육대학교에 살짝 아쉽운 점이 있는데요... 바로 대학가가 잘 조성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ㅠ 후문 쪽에 먹거리, 놀거리가 몇가지 있으나 대학가의 분위기가 아닌 동네 주민 분들도 사용하시는 분위기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도 보통 전남대 부근에서 많이 놀곤 합니다. 여기까지 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교대 생활 읽어보시니 어떠신가요?? 비록 이제 겨우 3개월 다녔지만 전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교대를 희망하는 여러분들을 하루 빨리 만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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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gus01
광주교육대 특수ㆍ통합교육과(심화전공) 24학번
학생부 관리
문콘/미디어 지망생들을 위한 과목별 세특 작성 요령! (수학/과학)
안녕하세요~! 이번 리로 서포터즈 1기 활동을 통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될 '문콘/미디어 멘토'입니다. 4번째 스토리 노트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스토리 노트에서는 국어/영어 세특 작성 팁을 설명드렸었는데요!! 이번 스토리 노트에서는 수학/과학 세특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문화콘텐츠, 미디어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멘티님들은 활동 주제를 정하기 정말 막막하실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ㅠㅠ.. 타 학과와 달리 생긴 지 얼마 안 된 학과이며 학교마다 커리큘럼, 학과명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주제를 선정하기 어려워요. 그 때문에 포괄적으로 내가 이 분야에 정말 관심을 두고 생기부 활동을 진행했다는 것을 어필할 필요가 있는데요!! 바뀐 입시 내용들을 보면 봉사, 수상내역 등 점차 많은 부분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세특'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왔던 세특 내용들을 소개해 보면서 팁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잘 읽어주세요:) ▶ 수학/과학 세특사실, 문화콘텐츠/미디어 분야는 인문계열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연 계열에 속한 수학, 과학 세특을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감을 잘 못 잡을 수 있어요 ㅠ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모두 처음에는 어떤 식으로 세특을 작성해야 하는지 낯설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우선, 수학세특을 작성할 때는 최대한 수업 시간에 배운 수학 개념들을 콘텐츠와 엮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는 '이차함수의 실생활에서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콘텐츠 제작에 이용되는 파라볼라 안테나 속에 숨은 이차함수의 성질을 발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1학년 2학기 때는 실생활에서 순열, 조합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발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요! 저는 문화콘텐츠 분야 중 하나인 '축제'를 활용하여 학교 축제 일정 순서를 기획하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발표 자료를 준비했었습니다. 2학년 1학기 때는 자율 주제 탐구활동을 하면서 수치화된 정보의 변화가 지수/로그함수와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고 '콘텐츠 수치-지수/로그함수로 나타내기'라는 PPT를 제작해 발표했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는 '음악' 콘텐츠에 집중하여 무선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음질이 고르지 못하다고 느끼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음원사이트 스트리밍 방식을 찾아본 후, 스트리밍 과정에서 '접선'을 이용한 보정 기술이 활용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접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세특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3학년 1학기 확률과 통계 때는 학생들의 문화생활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원그래프로 정리하고 학업 매진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할 때, 문화생활을 하지 못할 확률과 같은 유의미한 조건부확률을 직접 도출해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수학의 유용성을 인식했다는 내용이 기재되었습니다.  다음은 과학세특입니다. 사실, 저는 통합과학과 정보과학 2과목만 수강했기 때문에 과학 과목을 많이 수강한 편은 아닙니다. 나름 전략적으로 등급이 나오는 과탐 과목은 선택하지 않았고 성취도평가(A~C)로 진행되는 정보과학을 선택해 부담 없이 과학탐구 선택과목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주목했던 메타버스 분야를 정보과학 과목의 이수를 통해 융합형 인재라는 부분을 어필해 낼 수 있는 무기를 얻어냈습니다. 1학년 통합과학 과목에서는 페임랩 활동을 통해 스마트워치에 포함된 다양한 웨어러블 기술과 심박수 센서의 작동 원리와 심전도 센서를 이용해 향후 웨어러블 산업의 전망까지 설명하는 활동을 했었으며 다소 접목하기 어려운 웨어러블이라는 과학기술과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문화콘텐츠 기획에 도움, 발전될만한 요소를 발표했다고 기재되었습니다.2학년 정보과학 과목에서는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다소 어려운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융복합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정보과학을 수강하며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작을 하려 했으며...~]정보과학 세특을 위와 같이 시작하면서 내가 어느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왜 이 과목을 수강했는지 이유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세특이 되었어요!  ▶ 마무리하며 너무 억지스럽게 콘텐츠와 수학, 과학개념을 엮으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최대한 콘텐츠 관련 내용과 수학, 과학개념을 자연스럽게 엮어 진로 적합성, 탐구력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도 각자 진로에 맞는 분야와 수학 개념을 적절히 엮는다면 인문-자연 융합 인재로 어필할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약, 어필할 수 있는 기회(활동 등)가 수업 시간에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활동을 기획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담당 선생님께 문의를 드려보세요! 아예 손 놓고 안 하는 것보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게 훨씬 더 좋은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인문계열 쪽을 희망하니까 자연 계열 과목 세특은 별로 중요하지 않겠지 뭐...]라고 생각하시면 정말정말 큰일납니다! 요즘 대학교에서 '융합 전공'이라는 이름으로 인문-자연 계열을 넘나들며 전공 수업을 진행하는 학과들이 생겨나고 있고 나중에 취업할 때도 융복합적 인재로서 회사 업무를 각양각색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어필할 수도 있어요! 저 역시, '실감미디어 융합 전공'이라는 전공을 다 전공으로 수행 중이며 본전공인 문화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운 콘텐츠 기획의 이론적인 개념과 실감미디어융합전공에서 배운 실무적인 프로그램 활용, 제작을 통해 제가 기획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라는 점을 회사에 어필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인문-자연 계열을 넘나들며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대학교에 와서도 거리낌 없이 융합적인 전공 공부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여러분도 특정 과목을 생각할 때 거부감 대신 친숙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2편에 걸쳐 세특 스토리노트를 끝내려고 했는데요! 사탐 과목은 한 과목씩 짚어보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해서 3편에 걸쳐 세특 스토리노트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사탐/기타과목 세특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다들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하루하루 묵묵히 각자의 할 일을 해내는 모든 수험생분을 응원합니다:)기타 문의 사항 있으시다면 언제든 1:1 질문 남겨주세요!!
프로필
문콘/미디어멘토
경희대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 23학번
기타
멘탈 관리법_ 불교 철학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믿을 수 없는 시험 결과에 슬퍼하고, 매일 똑같은 하루 하루가 지겨워 한탄하고, 바꿀 수 없는 현실에 분개하면서 떠올린 것은... '책을 읽어야겠다.'이었습니다. 삶에 대한 책을 읽지 않으면 답답함의 골이 깊어질 것 같만 같았죠. 도서관에 가서 철학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불교 철학에 대한 내용을 읽고는 굉장한 위로를 받았는데요...  쉬워 보이면서도 무게감 있는 신묘한 불교 철학에 대한 인사이트를 멘탈 관리가 필요한 분들께 나누고자 합니다. **종교 관련 글 아닙니다, 저는 기독교 학교에 다니는 무교 학생이고..^^ 철학을 설명하기 위한 글일 뿐입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나'의 존재를 전제하는 데카르트의 명제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결정 내리는 주체로서 '나'가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불교 철학에서는 '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망상이라고 할 정도이죠. 서양에서는 철학자 흄이 '자아'는 존재하지 않으며 '자아'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감각과 생각 그 이상이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실체가 아니라 사태를 기술하는 기호일 뿐이라는 것이에요.  불교 철학에서 인간의 물질적, 정신적 작용에 '오온'이라고 하는 다섯 가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간을 이루는 물질인 '색'-> 즐겁고 괴로운 느낌인 '수'-> 느낌을 받아들여 생각하고 개념화 하는 '상'-> 생각 때문에 발생하는 의지 그리고 욕구인 '행'-> 이를 받아들여 판단하는 '식'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느낌과 생각, 욕구와 인식 등 마음은 실체가 없습니다. 원인과 결과에 의해 생겨나고 찰나에 사라집니다. 우리는 이런 마음의 집합을 '나'라고 착각하는 것이죠..'나'는 불변하는 실체가 아니라, 순간에 나타났다가 없어졌다가 여기에 존재하기도 하는 그런 '마음의 무더기'입니다. 내가 실체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간은 욕구와 집착에 압도됩니다. 욕구와 집착은 번뇌, 고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아 사상'을 받아들여 고통과 번뇌를 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스님이 '심심한 이유는 자신이 심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괴로운 이유는 자신이 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심심하거나 괴롭다고 느낄 만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심심하거나 괴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심하거나 괴롭다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념을 상정할 수 있으면 자신이 심심하고 괴롭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심심하거나 괴롭지 않으려면 '나'라는 개념을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어딘가 묘하게 설득되는 구석이 있죠?? 힘들다고 생각해서 힘든 것이라니.. 피그말리온 효과라고도 불리는 자기 충족적 예언 효과와도 그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들다고 느낄 때 '아니? 난 안 힘든데?'라면서 힘듦을 약올려봅시다. ㅎㅎ 생각보다 효력이 있을 지도요  참고 문헌: 김필영. 평범하게 비범한 철학 에세이. 서울: 스마트북스, 2023.비범한 철학 에세이. 서울: 스마트북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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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생명공학과 24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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