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스쿨

안녕하세요. 사랑스러운 멘티님들! 저는 아기토끼 멘토입니당 @@ 벌써 5월을 바라보고 있는 봄의 끝자락이네요. 개학을 하고 한창 중간고사 시즌에 몸도 마음도 잘 챙기시고 계실까요? 제가 리로스쿨 멘토 활동 중 가장 기대했던 활동이 바로 스토리노트였어요!멘티님들께 누구보다 재밌고 유익한 스토리를 들려줄 자신이 있어서 얼른 찾아뵙고 싶었거든요..! 더 빨리 찾아오고 싶었었는데 현생에 치여 살다보니 ㅠ.ㅠ 이제서야 여유가 생겨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스토리 노트는 가벼운 주제로 한번 시작해보려고 해요!바로 저의 약 2달 간의 대학생활 이야기입니다 ^_^ 멘티님들도 현생에 지쳐서 한창 힘든 시기일테지만 저의 대학생활 이야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를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희망하는 대학, 희망하는 학과가 아니더라도 대학생활 체험기(?) 느낌으로 즐겁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저는 현재 영남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영남대학교는 경산시에 위치하여 있는데요, 대구 2호선의 종착역인 영남대역에 내리면 바로 학교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따라서 대구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또한 대구 주민으로서 매일 매일 통학을 2시간 정도 하고 있답니다! 또한 경주, 포항, 부산 등 경북 소재의 지역 학생들도 많이 진학하는 학교랍니다. 영남대학교는 전국에서 서울대 다음으로 2번째로 큰 학교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캠퍼스는 넓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답답함을 느낄 새가 없답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한 3월달에는 벚꽃 명소만큼이나마 아름다운 캠퍼스를 거닐며 힐링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숲속 같은 평온한 공간에서 휴식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요! 고양이들이 많이 출몰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다음은 저의 학과 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저희 학과는 대형과인 만큼 인원도 180명에 육박하며, 성비 또한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인지 대학생활의 로망인 CC도 꽤 많고, 동기부터 선배까지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한 영남대 경영학과는 학생회, 학회, 사업단 4개로 학교생활을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단체가 잘 발달되어 있는 편이에요.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고, 내년에 있을 전공 선택도 마케팅을 고려 중이라 마케팅 전문 사업단에 지원하여 활동 중이랍니다! 마케팅 이외에도 금융투자, 경영 기법 등 다양한 사업단이 존재한답니다. 사업단과 같은 학과 내 단체에 소속하게 되면 관련 선배 및 동기들과 친해지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또한 멤버들과 여러 공모전이나 대회에 참여할 수도, 수상을 할 확률도 커지는 메리트가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대학교에 진학하시면 한번쯤은 꼭 과동아리나 교내동아리 같은 단체에 소속하여 활동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다음으로는 고등학교와 다른 개별적이고 다양한 시간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우선 저희 과는 아까 언급한 것과 같이 대형과인 만큼 현실적으로 다같이 같은 수업을 들을 수 없기에 4개의 분반으로 나누어져 시간표가 짜져있답니다. 즉, 교양 필수 과목인 '경영학의 이해', '기업회계의 이해', '사회공헌과 봉사', 대학생활설계'를 공통으로 듣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경영학의 이해'와 '기업회계의 이해' 이 두 과목은 학과와 관련된 내용으로, 기초를 쌓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분반마다 교수님도 각각 다르지만 제 분반 교수님들은 하나같이 다 좋으시고 수업도 잘 가르치셔서 너무 만족 중입니다. 그리고 교필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최대 학점에 맞춰 관심 있는 교양 과목들로 시간표를 채워서 수강을 하면 됩니다! 저희 학교는 '수강 꾸러미'라는 제도가 있어서 1학년 1학기만 제외한 모든 학기에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답니다. 방법은 지도교수와의 간단한 면담 후 수강꾸러미를 만들어 수강신청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신청되는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경영학과를 희망하는 멘티님들을 위해서 아까 언급한 경영학과의 기초를 배우는 두 과목에서 배우는 내용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게요!먼저 '경영학의 이해'라는 과목에서는 기업과 경영에 대한 이해, 기업가와 기업가 정신, 경영학 이론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경영학의 발전과정이 흥미롭더군요. 학자마다 또 시대마다 달라지고 발전되는 이론들을 통해 경영학은 무엇인가에 대해 경영학도로서 사고하는 법을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다음으로 '기업회계의 이해' 과목은 회계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회계는 특히 접해봤을 학생이 거의 없기에 생소한 과목이지만, 교수님께서 워낙 쉽고 꼼꼼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기간 중, 기간 말의 절차에 이루어지는 회계 과정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 사진은 해당 두 과목의 중간고사를 대비해서 정리한 과목 노트랍니다.시험도 과목별, 교수별로 스타일이 다 달라서 이를 파악하고 계획해서 공부하는 요령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 수업을 들으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이 은근 많다는 거예요!모든 일이 그렇지만 배워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는 것처럼 지금 배우는 과목들 시험만 잘 보면 된다는 생각에 단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것처럼 너무 대충 공부하지 마시고, 잘 봐두시면 대학교에 와서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또한 대학은 출석부터 과제, 시험까지 모든 게 다 성적에 반영이 되어요. 고등학교 때처럼 인정결석은... 거의 불가합니다.까먹고 출석을 하지 않거나 과제 제출을 하지 않아도 만회할 기회는 희박합니다. 담임 선생님처럼 공지를 해주시거나 챙겨주는 도우미가 있지도 않아요. 즉, 나의 컨디션 관리도 성적과 연관되어 있고 크고 작은 모든 선택들이 책임으로 떠안게 되는 시작이 바로 대학생활이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도 개학을 하고 약 두 달 정도는 늘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갔는데 지금 역시 마찬가지네요. 3월부터 OT, MT, 수강신청, 수강정정, 수업, 과제, 사업단 지원 및 활동, 중간고사 기간까지 적응하기도 바쁜데 학교 생활을 해내느라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도 이번 스토리노트 작성을 통해서 잘 적응했고, 잘 해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여러분들도 개학하고 약 두 달 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짐을 짊어지고 나아가느라 고생하셨고, 지금처럼 차근차근 해나가시면 언젠가는 원하는 바를 하나씩 이룬 본인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하지만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기에 앞만 보고 달리다가도 잠깐 멈춰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가지는 시간도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아직도 중간고사가 끝나지 않아서 이제 그만 마무리를 하고 곧바로 시험 공부를 하러 가봐야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사랑하는 멘티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짬내서 들어오고 있으니까요, 궁금한 거나 고민 거리 있으면 언제든지 1:1 리로톡으로도 편하게 질문해주시고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스토리노트가 멘티님에게 도움과 자극이 되셨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재밌고 유익한 스토리노트로 찾아올게요!오늘도 고생하셨고요, 내일도 화이팅입니다!